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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미수에 그치자 강도로 신고

광주광산경찰서, 불륜관계 의심해 아내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남편 붙잡아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9.03 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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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30대가 아내가 불륜관계가 있다고 의심해 칼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강도를 당했다고 허위로 신고했으나 의식을 찾은 아내가 경찰에 사실대로 털어나 살인미수 협의로 붙잡혔다.

3일 광주광산경찰서에 따르면 김 모씨(38)는 2일 저녁 7시 40분경 자신의 아파트 계단에서 외출하려는 아내 A씨(37)를 만나 미리 준비한 식칼로 복부를 찔러 살해하려고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경찰조사결과, 평소 아내와 가정불화로 인해 자주 다투어 오던 중,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그 원인이 불륜 관계에 있다고 의심했으나 '모든 것을 용서하고 잘 살아보자'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미수에 그치자 강도를 당하였다고 허위신고하고 119에 전화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나 금품 피해가 전혀 없어 김씨의 우측 팔에 베인 상처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허위신고로 추정해 수사하던 중 3일 의식을 회복한 처가 남편이 칼로 찔렀다고 털어나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