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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남 법무장관 내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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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이 신임 장관은 ‘지옥’의 문턱까지 다녀왔다. 사법연수원(12기) 동기인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에 발탁되면서 다른 동기들과 함께 ‘자의 반 타의 반’ 옷을 벗어야만했다. 말로만 들어왔던 ‘지옥의 맛’이 어떤 지 톡톡히 맛본 것이다.
이 신임 장관이 화려하게 복귀한 건 그로부터 한 달도 채 안된 지난 7월10일. 그에게 복직의 기회를 준 사람은 공교롭게도 천 전 지검장이었다. 천 전 지검장이 낙마하면서 청와대가 새 검찰총장에 김준규(11기) 전 대구고검장을 임명한 것이다.
◆형사 · 공안 · 특수 고루경험
이 내정자의 약력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대검찰청 중수3과장, 서울지검 특수3부장, 대검 중수부장 등 형사와 공안, 특수과를 골고루 경험했다.
눈에 띄는 수사로는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과 음대 입시부정 사건 등이 꼽힌다. 잡음 없이 깔끔하게 처리했다는 게 검찰 내 평가다. 이어 대통령비서실 사정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이 내정자는 대형 게이트 사건 수사에 적극 관여, 실력을 인정받았다.
넉넉한 인심에 따르는 후배도 많지만, 소신을 굽힐 줄 모르는 ‘고집쟁이’기도 하다. 대검 공안부장 재직 시절 이 내정자는 검찰의 고무줄식 구형에 항의, 죄질에 따라 30등급으로 나눠 구형하는 기준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한편, 이 내정자는 부인 서향화(50) 씨와의 사이에서 2남을 두고 있다.
<프로필>
▲이 름 : 이귀남(李貴男)
▲생년월일 : 1951년 4월8일(음력)
▲출 생 지 : 전라남도 장흥
▲본 관 : 진주(晋州)
▲학 력 : 1969 인창고등학교
1973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 학사 )
▲경 력 : 1980 제22회 사법시험 합격
1982 사법연수원 제12기 수료
(중략)
1998~00 서울지방검찰청 부장검사 겸임
1998~99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제3과 과장
1999~00 서울지방검찰청 특수3부 부장검사
2000~01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실 사정비서관
2001 서울지방검찰청 형사1부 부장검사
2002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
2003 인천지방검찰청 2차장검사
2004 대구지방검찰청 2차장검사
2005 대구지방검찰청 1차장검사
2005 법무부 기획관리실 실장
2006 대검찰청 공안부 부장
2007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부장
2008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2009 (현)법무부 차관
(현)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
(현)법무부 장관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