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지방소주 서울 입성 결과는?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9.03 16:43:2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지방 소주 업체들이 이마트 ‘팔도소주 판매행사’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특히 호남지역을 주 시장으로 하고 있는 보해가 가장 적극적이다. 보해는 이번 행사기간 중 판매되는 ‘잎새주’에 ‘호남 제일 소주’라는 별도 라벨을 붙이고 방문객이 많은 주말마다 수도권 40여개 매장에서 시음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잎새주에 첨가돼 있는 유기농 메이플시럽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메이플 시럽 시음회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3일에는 이마트 가양점에서 잎새주 모델 백지영 팬사인회를 개최하는 등 수도권 고객 마음잡기에 노력한 결과 2주간 약 1만5,000여병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영화 ‘해운대’의 인기로 부산 대표 소주로 톡톡히 홍보효과를 본 대선주조 역시 행사기간 중 판매되는 ‘시원소주’에 ‘해운대 1000만 관객돌파 축하’ 보조 상표를 붙여 판매하고 서울지역 각 이마트에서 시원소주의 시음행사를 실시하면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대선주조는 이번 기회를 통해 부산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롯데를 밀어내고 확실한 부산소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무학은 경남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16.9도 초저도주 ‘좋은 데이’, 제주지역 소주회사인 한라산 역시 ‘한라산소주’와 ‘한라산물 순한 소주’ 시음행사를 펼치며 지역에 한정돼있던 유통망에서 벗어나 수도권으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방소주업체 관계자는 “지방소주 회사들이 거대 주류회사인 진로와 롯데가 버티고 있는 서울시장을 뚫기 위해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쓰는 것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팔도소주 판매행사와 같은 기회가 자주 있어 서울지역 고객들에게도 다양한 제품과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이 국내 주류산업 발전을 위해서 좋은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