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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모의평가 언어 영역 출제 경향 분석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9.03 10: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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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언어 영역 출제 경향 분석2010 수능을 대비하는 평가원 주관 모의평가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9월 3일 실시되었다. 2010 정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고, 수시에서도 전형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수능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먼저 9월 모의평가 지원자 현황을 보면 언어 영역 기준으로 679,905명으로, 작년도 9월 모의평가 지원자 620,029명보다 59,876명 늘었다. 특히, 고3 재학생 지원자가 600,480명으로 작년도와 비교하여 63,184명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올해 수능 응시자는 재학생이 6만여명 늘어난 조건에 의하여 2005년 7차 선택형 수능 이후 가장 많은 약 63만여명 이상이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재수생 응시자는 전년도와 비교하여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탐구 영역 응시자 비율을 보면, 9월 모의평가 사회탐구 지원자가 381,386명으로 전년도보다 35,172명 늘은 반면에 과학탐구 지원자는 220,077명으로 전년도보다 오히려 12,502명 감소한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결과로 올해 입시는 인문계(문과) 모집단위의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인 반면에 자연계 모집단위는 경쟁률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연계 모집단위 중 인문계 지원자(수리나형, 사회탐구 응시)의 교차 지원을 허용하는 대학들은 교차 지원에 따른 영향으로 경쟁률은 다소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 9월 모의평가 언어 영역 출제 경향 분석 및 대책 ***
먼저 듣기는 방송 마지막 말에 적합한 말 고르기, ‘탄소발자국 제도’ 발표 내용에 대한 의도 파악하기, ‘부탁하는 말하기 방법’에 대한 사례, 교지 편집부 신입 회원 면접 평가지에 대한 면접관의 평가, 말하기 방식으로 적절한 것을 고르는 문제 등 여려 형태의 듣기 자료가 나왔다.

쓰기는 물의 상태 변화에 대한 그래프를 보고 연상 내용 고르기, 체육 대회 때 색체 특성과 적절한 현수막 문구 찾기, 교복 디자인 선정에 대한 수정 보완 의견과 자료 활용 의견 등이 출제되었다.

어휘, 어법 문제로는 관용 표현에서 ‘의미 쏠림’에 대한 이해, 인용 발화로 쓰이는 예를 묻는 문항들이 나왔다.

문학 지문으로는 현대시에서 이육사의 ‘소년에게’, 황지우의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게로’, 고전시가는 이현보의 ‘어부단가’, 고전소설로는 남영로의 ‘옥루몽’, 현대소설은 이청준의 ‘잔인한 사회’, 희곡으로 함세덕의 ‘동승’ 등이 나왔다.

비문학 지문으로는 인문.사회 지문으로 동양에서 ‘천(天)’의 개념에 대한 이해, 제도의 발달과 경제 성장, 과학. 기술 지문으로 심해저의 연니(ooze) 형성과 분포, 우편번호 자동분류기, 언어 지문으로 비교 언어학에서 언어 간의 친족관계, 예술 지문은 ‘인터넷 타기’라는 작품을 소재로 예술의 세속화에 대한 시도 등 다양한 지문들이 출제되었다.

[언어 영역 대책]
이번 시험은 2010 수능을 대비하여 난이도 등의 문제점과 수험생들의 학력을 측정하는 근거 자료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9월 평가원 모의고사의 난이도와 출제 경향에 주목하여 실제 수능에 대비해야 한다.

따라서 점수에 일희일비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좀 더 궁극적인 학습의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최근 들어 언어 영역의 난이도가 높아지는 만큼 상위권 변별을 위한 고난이도 문제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유형 교재와 기출 문제를 활용하여 출제 빈도수가 높은 문제 유형들의 해결 방법을 확실하게 익히고 취약 유형에 대한 보완 학습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언어 영역을 잘하기 위해서는 지문과 선지의 내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해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 언어 영역의 모든 문제의 모든 답의 근거는 지문 속에 있다. 따라서 정확한 지문 분석과 선지를 정교하게 해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전히 문학작품에 대한 철저한 원리적 분석 작업이 이루어져야 하며. 비문학 지문 독해 역시 철저하게 글의 원리를 기준으로 논리적으로 독해하는 훈련이 평소에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정확한 독해도 습관이다.

새로운 문학 작품이 지문으로 제시되는 것에 대비하여 해당 장르의 특징에 근거하여 작품을 분석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 문학 영역은 표면적인 내용 중심이 아니라 ‘상황’을 토대로 이면의 내용을 분석하고 다양한 기준에 따라 감상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끝으로 중요한 것은 평소 언어학습의 태도이다. 문제조건도 인식하지 않고 그냥 읽고 그냥 푸는 습관들을 지양해야 한다. 이 문제의 의도는 정확하게 무엇인가?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이 필요한가? 이런 의문을 가져야 하며, 매 문제 풀 때마다 의식하면서 적어야 한다.

오답이 나왔을 경우 자신이 그 문제를 풀었던 최초의 시점으로 돌아가 어떤 생각으로 그 선지를 선택했는지를 적어 보아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사고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으며, 그런 과정을 계속적으로 훈련했을 때 자신의 사고를 명확하게 볼 수가 있어서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도움말 청솔학원 오종운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