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네 남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달 3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KBS 드라마 '아이리스'의 쇼 케이스가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월드 배우 이병헌을 포함해 정준호, 김승우, 빅뱅의 TOP이 한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드라마 '아이리스'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낳고 있는데, 이날 이들의 패션 또한 대한민국 남성들의 로망이 되기에 충분했다.
특히 각각 다른 개성 있는 스타일로 은근한 비교모드가 형성되기도 하였는데 대한민국 여심뿐 아니라 남심 또한 자극한 그들의 패션 공식은 무엇일까. 네 사람의 패션공식과 그에 따른 2009 F/W 남성복 트렌드에 대해 LG 패션 마에스트로의 최혜경 디자인 수석의 자문을 받아 알아보았다.
#이병헌 - 엣지 있는 클래식 캐주얼
완벽한 몸매와 엣지 있는 패션 감각으로 최근 남성복 '마에스트로'의 모델이 되기도 한 이병헌은 명성에 걸맞게 트렌디한 클래식 캐주얼 스타일로 매력을 발산했다. 블랙 캐주얼 수트에 와이셔츠가 아닌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매칭해 모던하고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부드러운 어깨에서 이어지는 슬림한 라인의 재킷이 완벽한 몸매를 더욱 맵시 있게 강조해 주었다. 또한 롱 실버 목걸이와 화이트 컬러의 행커칩으로 표현한 스타일리시하고 섬세한 감각이 돋보인다.
최혜경 디자인 수석에 따르면 "이번 가을, 겨울 시즌 라운드 티셔츠를 재킷에 매치하거나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는 등 기존의 클래식 스타일에 자신만의 스타일링을 더해 엣지를 살리는 남성 스타일이 트렌드이다"라고 전한다.
#정준호 - 완벽한 드레스업의 포멀 스타일
정준호는 베스트까지 완벽하게 드레스업한 포멀 수트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원 컬러 포인트가 돋보이는데 넥타이와 행커칩 그리고 소매 끝 부분을 모두 와인 컬러로 통일하여 세련된 통일감을 주었다. 또한 반짝이는 소재의 그레이 컬러의 수트와 와인 컬러의 조화가 포멀한 느낌을 더욱 강조하였다.
마에스트로의 최혜경 디자인 수석은 "넥타이, 행커칩 뿐 아니라 벨트와 살짝 보이는 양말의 컬러를 통일하여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로 남성들도 어렵지 않게 가을, 겨울 스타일의 포인트를 줄 수 있다"라고 제안한다.
#김승우 - 중후한 매력의 정통 클래식 스타일
김승우는 올 블랙 컬러로 전형적인 클래식 수트 차림을 선보였다. 특히 2버튼의 재킷이 돋보이는데 재킷의 V 존을 높여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었다. 또한 최근 남성 재킷들이 슬림한 허리라인을 살리는 데 반해 전체적으로 H라인인 재킷을 입고 넓게 일자로 떨어지는 팬츠를 입어 정통 클래식 스타일로 중후한 매력을 뽐냈다.
최혜경 디자인 수석에 따르면 "남성 재킷의 V존은 전체적인 바디 라인을 좌우하는 데, V존이 낮으면 트렌디해 보이고 V존이 높으면 클래식한 느낌이 살면서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최근에는 슬림한 라인과 함께 낮은 V존의 남성복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라고 전한다.
#TOP - 노타이와 반짝이는 포인트로 트렌디 스타일
참석한 배우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린 TOP은 나이답게 트렌디한 수트 차림을 선보였다. 기본적으로 블랙 수트에서 화이트 셔츠를 매치하였지만 노타이 스타일에 깃 높은 셔츠로 자유분방함을 강조했고 전체적으로 슬림하게 핏되어 늘씬한 바디 라인을 강조했다. 특히 소매부분의 스팽글 장식이 돋보이는데 패셔너블한 아이돌 그룹의 리더답게 재킷 소매부분에 반짝이는 포인트를 주어 트렌디함을 잃지 않았다.
최혜경 디자인 수석에 따르면 "최근 비즈니스 캐주얼의 영향으로 남성들 사이에서 노타이 스타일이 인기이다. 노타이 룩에는 깃이 높은 셔츠를 매치하여 목 부분에 긴장감을 줌으로써 너무 캐주얼한 느낌을 피하고 트렌디함을 부여하는 것이 좋다"라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