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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자리 최고 인기 '소맥' 폭탄주

배샛별 기자 기자  2006.05.03 15: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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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네티즌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혼합주는 ‘소주+맥주’로 나타났다.

보해양조는 지난 4월17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네티즌 341명을 대상으로 '가장 즐겨 마시는 혼합주는?"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주+맥주'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38%로 가장 많았다고 3일 밝혔다.

‘복분자주+소주’와 ‘소주+녹차’가 각각 20%, 19%로 그 뒤를 이었으며, ‘위스키+맥주’, ‘소주+약주’, ‘복분자주+맥주’는 각각 10%, 6%, 4%로 4,5,6위를 차지했다. 기타 혼합주로는 ‘소주+요구르트’, ‘소주+청양고추’, ‘소주+매실엑기스’, '소주+오이’, ‘소주+레몬’, ‘소주+오가피’ 등이 게재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과거 강세를 보였던 ‘소주+약주’ 혼합주가 6위를 차지, 최근 약주시장의 둔화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해측은 분석했다.

‘소주+맥주’ 혼합주를 가장 즐겨 마시는 이유로는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면 따로따로 마실 때 보다 색다른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회식자리에서 자주 마셔 가장 친숙한 혼합주다’라는 의견이 그 뒤를 이었다.

보해는 '‘소주+복분자주’ 혹은 ‘소주+녹차’ 혼합주는 최근 불고 있는 ‘웰빙’ 열풍과 함께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