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하반기 투어의 개막을 알리는 ‘2009 하이원리조트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 1라운드 종료 후, 첫 ‘도핑테스트(Doping Test)’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정기총회를 통해 도핑테스트에 대한 안건을 승인한 바 있는 KLPGA는 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경쟁의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의 건강에 실제적으로 손상이 되거나 선수들의 건강에 중대한 잠재적인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약물의 사용을 막고 공정한 경기를 하기 위해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도입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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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의사, 한의사, 변호사, 도핑전문가 및 시료분석가로 구성된 KLPGA 반도핑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의 협약으로 도핑테스트 전 과정을 위탁 운영하는 등 철저한 시스템 마련에 만전을 기해왔다.
KLPGA 도핑테스트의 절차는 먼저 도핑테스트 대상 대회의 1라운드 경기 종료 후 반도핑 위원에 의해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총 6명의 선수들을 선정한다. 이들의 시료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파견한 도핑검사관(DCO)에 의해 채취되며 이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 분석을 의뢰하여 그 결과를 KLPGA 반도핑위원회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KLPGA는 지난 하이원리조트컵 대회에 참가한 120명의 선수들 중 첫 도핑테스트의 대상자였던 6명의 시료를 채취한 뒤 약 10일간의 분석기간을 거친 결과, 6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6명 중 해외에서 온 선수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6명의 신분은 반도핑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
2009년 한해는 시범적으로 운영해 양성 반응 시 제재는 없으나, 201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도핑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1차 위반 시 1년간 자격 정지, 2차 위반 시 2년간 자격정지 및 회원자격 박탈, 그리고 3차 위반 시에는 영구 자격 정지 등의 강력한 처벌을 부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