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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도핑테스트 실시

이용석 기자 기자  2009.09.02 15: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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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하반기 투어의 개막을 알리는 ‘2009 하이원리조트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 1라운드 종료 후, 첫 ‘도핑테스트(Doping Test)’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정기총회를 통해 도핑테스트에 대한 안건을 승인한 바 있는 KLPGA는 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경쟁의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의 건강에 실제적으로 손상이 되거나 선수들의 건강에 중대한 잠재적인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약물의 사용을 막고 공정한 경기를 하기 위해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도입배경을 설명했다.

   
 
이미 1년 전부터 KLPGA 정규투어를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연간 2차례 도핑테스트 도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KLPGA는, 충분한 사전 교육을 통해 최대한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왔다.

또한 의사, 한의사, 변호사, 도핑전문가 및 시료분석가로 구성된 KLPGA 반도핑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의 협약으로 도핑테스트 전 과정을 위탁 운영하는 등 철저한 시스템 마련에 만전을 기해왔다.

KLPGA 도핑테스트의 절차는 먼저 도핑테스트 대상 대회의 1라운드 경기 종료 후 반도핑 위원에 의해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총 6명의 선수들을 선정한다. 이들의 시료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파견한 도핑검사관(DCO)에 의해 채취되며 이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 분석을 의뢰하여 그 결과를 KLPGA 반도핑위원회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KLPGA는 지난 하이원리조트컵 대회에 참가한 120명의 선수들 중 첫 도핑테스트의 대상자였던 6명의 시료를 채취한 뒤 약 10일간의 분석기간을 거친 결과, 6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6명 중 해외에서 온 선수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6명의 신분은 반도핑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

2009년 한해는 시범적으로 운영해 양성 반응 시 제재는 없으나, 201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도핑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1차 위반 시 1년간 자격 정지, 2차 위반 시 2년간 자격정지 및 회원자격 박탈, 그리고 3차 위반 시에는 영구 자격 정지 등의 강력한 처벌을 부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