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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평판TV 3대 중 1대는 삼성

삼성전자, 수요 맞추기 위해 공장 풀가동

나원재 기자 기자  2009.09.01 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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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TV업계 최초로 올 상반기에만 LCD TV 누적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삼성전자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럽 평판TV 수요에 맞춰, 동유럽 현지 생산법인을 풀가동하며 유럽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국내 포함 세계 12개국에 총 14개의 TV 생산법인을 갖추고 있는 삼성전자는 슬로바키아(갈란타)·헝가리(야스페니사루)·러시아(깔루가) 등 3개국에서 가동 중인 유럽 TV시장 전초기지의 순항으로 유럽에서의 절대적 위상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동유럽 삼각편대는 평판TV 생산량을 2006년 430만대, 2007년 810만대,  2008년 1100만대, 2009년 1525만대(예상)로 확대, 3년 만에 무려 4배에 이르는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지난 2008년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 삼성 헝가리 TV라인  

이는 동유럽 TV 생산법인들의 생산력 증가는 시장 지배력 확대로 이어져, 삼성전자의 유럽 평판TV 시장 점유율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19.9%, 25.7%, 26.7%, 2009년 상반기 30.0%로 확대되는 기분 좋은 결과를 낳았다는 설명.

또, 유럽 TV시장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이후 2년여 만에 시장 점유율을 무려 10% 포인트 이상 늘리며 30% 벽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고, 또 유럽에서 판매되는 평판 TV 3대 가운데 1대는 삼성 동유럽 삼각편대가 생산했다는 점을 향후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유럽 TV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선전하는 배경에는 △화질과 디자인 등 앞선 기술로 세계TV 시장의 리더십을 구축한 점 △현지 밀착형 생산체제를 완비하고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로 정확한 수요예측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는 점 등을 꼽는다.

동유럽 TV 생산법인들은 유럽의 관세장벽을 돌파하며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과, 서유럽에 비해 물류비와 인건비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