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카드업계 “포인트로 고객 충성도 높이자”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5.03 11:35:0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내 카드사들이 안정기에 접어든 시장에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포인트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비씨카드는 이 달부터 포인트 적립 가맹점에서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포인트 복권제인 ‘TOP포인트 로또 2006’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비씨카드 적립 포인트인 TOP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업소에서 카드를 사용할 경우, 사용할 때마다 자동으로 추첨기회 한 번씩 부여하고 다음 달 초 2006명을 추첨해 여행상품권, TOP포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1등이 당첨된 업소 대표자에게도 50만 포인트 또는 50만 원권 비씨 기프트카드(무기명 선불카드)를 증정하며 2등 2개 업소와 3등 10개 업소를 추첨, 각각 30만 포인트와 10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삼성카드는 연간 사용실적 및 성별 사용처에 따라 포인트를 차등 적립해 주는 포인트 특화 카드를 선보이고 고객 공략에 나섰다.

비씨카드 마케팅 전략팀 김미수 부장은 “국내 신용카드 시장은 2002년 카드사태 이후 조정기를 거쳐 오다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에 따라 카드사들도 기존 고객의 로열티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포인트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타사 포인트 제도와의 차별화를 위해 업계 처음으로 복권개념을 도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