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경제]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국제선 항공여행객이 15개월 만에 상승했다.
국토해양부는 8월 항공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제선 여객은 전년대비 5.1%(347만명), 국내선 여객은 16.9%(195만명)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고환율과 경제위기가 지속되면서 6월부터 마이너스로 전환돼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항공 올 여름철 관광특수로 15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공항별로 살펴보면 △인천공항(4.4%․291만명) △김포공항-셔틀노선 운항(32.1%․23만명) △제주공항-대만노선 운항(49.2%․7만명)으로 각각 늘었다.
인천공항을 기준으로 한 노선별 증가폭으로는 중국이 15%로 가장 컸으며 일본 4.7%, 미주2.3%로 뒤를 이었다.
국내여객은 환율 상승 등으로 해외여행객이 국내로 유턴하면서 월간 기준으로 2003년 이후 최대를 기록치다.
제주 편도노선이 4.9% 증가한 77만여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내륙노선은 13.9% 감소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50만명을 수송해 전년 대비 120% 증가했고 분담률도 지난해 13.7%에서 29.6%로 늘었다.
이에 국토부는 경기침체 및 환율상승 등으로 위축됐던 해외여행 심리가 성수기를 맞아 되살아난 데다 환율 하락과 경기 회복 기대감이 항공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신종플루 확산과 국제유가 움직임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커 항공수요의 상승 전환을 낙관하기에 이른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