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슈퍼 바이오시밀러의 핵심주역인 제넥신이 코스닥에 입성한다. 핵심 원천기술 기반으로 성장성과 안정성 겸비한 제넥신은 한국형 바이오기업 성공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방증하듯 제넥신은 삼성전자 外 10개사와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쉽을 구축했다.
제넥신은 지난 1999년 POSTECH(구,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성영철 교수팀이 주축이 되어 출범한 바이오 벤처기업.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바이오시밀러, 차세대 항체융합단백질 치료제(슈퍼 바이오시밀러)와 난치성질환에 대한 유전자 치료백신을 연구•개발하며, 10년간 지속적으로 원천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매진해 온 바이오 전문기업이다.
설립 이후 제넥신은 꾸준히 우수한 연구개발력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기반기술(Platform Technology) 들을 확보해왔다. 특히 항체융합단백질 치료제(슈퍼 바이오시밀러) 제조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로서 ‘하이브리드 Fc’ (미국 특허출원 12/130,002, PCT 특허출원 KR08/03060, 한국 특허등록 10-0897938) 라는 독창적인 지속형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사업화 전략을 갖추는 등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참고로 슈퍼 바이오시밀러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시밀러의 2세대 개량신약 개념으로서, 기존 1세대 바이오의약품의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을 늘이거나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을 말하며, 이러한 슈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이오의약품을 개량할 수 있는 원천기술의 확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2012년 이후에는 블록버스터급 바이오 의약품들의 대량 특허 만료로 약 75조에 달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지식경제부가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을 위한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를 지원하는 등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육성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도 신규 투자에 나서는 등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한 바이오 의약품이 본격적으로 산업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여기에 제넥신도 이수앱지스, 프로셀과 함께 삼성전자를 주관기업으로 한 컨소시엄에 공동참여하여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개발과 이를 위한 세포주 및 연구개발 노하우 제공 등 실질적인 기반 기술 제공 업체로서 참여하고 있다.
제넥신이 개발하고 있는 제품군은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융합단백질 치료제(슈퍼 바이오시밀러), 유전자 치료백신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되며, 핵심 원천기술로부터 도출된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제품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 중 동아제약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공동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고나도핀(FSH, 불임치료제)은 국내 제품 출시에 이어 러시아, 터키, 태국, 인도, 파키스탄 등 해외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뒤이어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인터페론 베타’도 임상시험을 위한 허가를 신청하는 등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각각 10.4억달러, 44억달러로, 이들 제품 만으로도 2010년 이후에는 매년 약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는 등 제넥신의 수익 창출 사업분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제넥신의 주 사업분야인 항체융합단백질 치료제 분야는 현재 5개의 주요 슈퍼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을 국내 대형 제약사(녹십자, 보령제약, 일동제약, 광동제약, 코오롱생명과학)에게 아시아 등 일부 지역에 한해 1차 기술 이전하였고, 파트너 제약사와 역할을 분담하여 공동개발 중에 있다. 이러한 기술이전을 통해 제넥신은 기술료 뿐만 아니라 향후 제품 판매에 대한 매출의 일정액을 로열티로 받게 될 예정이다. 또한, 파트너 제약사들이 수행하는 임상연구 결과를 확보하여 해외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전세계 나머지 지역에 대해 2차 대규모 기술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들은 모두 제넥신의 핵심 원천기술인 하이브리드 Fc 기술을 적용한 2세대 슈퍼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서 빈혈, 류머티스관절염, 호중구감소증, 당뇨병 치료제, 지속형 인간성장호르몬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임상 및 제품화를 거쳐 600억달러 이상에 달하는 거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유전자 치료백신 분야에서도 IL-12M 면역증강 기술 등 관련 기반기술을 이용하여 AIDS, B형 간염, 암 등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제를 활발히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제넥신의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제넥신의 이러한 성과는 10년 동안 원천기술 확보에 매진한 우수한 R&D 인력과 파트너 제약사와의 ‘맞춤형 사업화 전략’에서 비롯된다. 이는 위험성이 높은 제품 파이프라인의 개발 과정을 모두 이끌어가는 기존 연구형 바이오 기업들과 달리, 기술력을 보유한 제넥신이 사업화 근간의 파트너 제약사와 산업화 협력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개발 초기단계의 리스크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 창출을 도모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제넥신만의 사업화 전략은, 기존 바이오 기업 대비 보다 산업화에 가까운 기업의 특성을 갖고 있으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모두 추구하는 ‘한국형 바이오기업’의 성공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제품 파이프라인별 특성에 따라 기술협력 전략, 지역분할 기술이전 및 역할분담 전략, 컨소시엄 구성 등 세분화된 전략을 통해 제품의 연구단계부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하고 있다. 이는 개발단계의 위험을 최소화하며, 제넥신의 기술과 국내외 대형 제약사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등 기존 바이오 기업의 취약점을 해소시켜 성공적으로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현재 제넥신은 석박사를 비롯한 순수 R&D인력만 전체인원의 70%로 지금까지 19개의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했으며, 총 40건의 방대한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는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원천기술 확보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제넥신 성영철 대표는 “독보적인 연구개발능력으로 바이오 사업을 주도해 나가 고수익 사업모델을 실현할 계획”이라며 “바이오 산업의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제넥신은 지난 8월 1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달 1일부터 2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우증권과 교보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