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LG화학이 현대모비스와 함께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팩 공동 개발·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달 31일 현대 모비스와 하이브리드카 및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에 탑재할 리튬이온 배터리팩의 개발 및 생산을 전담할 합작사를 설립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측은 이후 1~2개월 이내에 공식 계약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팩 기술 확보에 주력했다. 하지만 이미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을 확보한 LG화학과의 합작이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 합작사를 추진하게 됐다.
LG화학은 국산 하이브리드카 ‘아반떼’와 ‘포르테’에도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단독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GM에도 배터리를 공급하는 등 HEV/EV용 배터리 분야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LG화학이 GM에 ‘시보레 볼트’용으로 공급키로 한 배터리는 크기 180cm, 무게 180kg, 전력량 시간 당 16킬로와트의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리다. 현재 하이브리드카용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의 니켈수소 배터리에 비해 50% 이상의 높은 출력과 에너지를 제공함으로써 가볍고 콤팩트한 구조로 배터리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은 “오는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하는 등 HEV/EV용 배터리 사업을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궁극적으로 HEV/EV용 배터리 분야에서 글로벌 탑 메이커(Global Top Maker)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