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과 대우인터내셔널(대표 김재용)의 아름다운 동행이 업계 핫이슈다. 현대중-대우인터은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 일본 공공부문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구축 프로젝트 수주전에 참여할 계획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대우인터 컨소시엄은 최근 일본정부가 ‘스쿨 뉴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현재 일본 내 태양광 설비 및 건설업체들과 컨소시엄 구성을 협의 중이다.
스쿨 뉴딜 계획은 지난 4월 일본정부가 밝힌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친환경·고효율 에너지 설비 도입를 대거 보급하겠다는 사업이다. 문부과학성·경제산업성·환경성 등 일본 3개 정부 부처가 주관, 전국 1만2000여개 공·사립학교에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구축하겠다는 것.
태양광발전시설을 비롯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전자 칠판 등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가 보급 대상이며, 전체 사업비는 총 1조엔 규모에 이른다. 이 가운데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투입되는 자금만 2794억엔(약 3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스쿨 뉴딜 사업 수주에 성공하기 위해 양사는 현재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선 현대중공업은 태양광 전지를 제공하는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일본 내 지사망을 활용해 현지 협력사들을 물색 중이다.
양사는 각급 지자체가 현재 프로젝트 발주를 주관하는 만큼, 특정 전략 지역을 선별해 영업력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의 탄탄한 지사망이 구축된 도쿄·나고야 등지를 우선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