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양에 부는 금연열풍

광양제철소 100% 금연성공… 협력업체 속속 동참

박지영 기자 기자  2009.09.01 09:28:1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에 금연바람이 불고 있다. 흡연자가 단 1명도 없는 ‘순수 금연지대’로 거듭난 포스코에 이어 협력업체들도 속속 금연열풍에 동참하고 있는 것.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8월28일 6200명 전 직원이 금연에 성공한 것을 축하하는 ‘금연 완료 선포식’을 가졌다. 금연에 성공한 직원 가족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고, 회사 측은 가족들에게 감사의 서신을 전달했다. 광양제철소 전 직원 금연성공은 금연학교를 운영하면서 금연보조제를 지급하고 팀별 교육을 갖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한 결과였다.

광양제철소는 앞으로 ‘담배연기 없는 공장’을 만들기 위해 흡연경력이 있는 직원에게 격려 e메일을 보내고 건강검진 때 소변검사를 통해 흡연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여기에 광양제철소 협력업체들도 속속 금연에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광양시보건소는 이 업체들이 자체 보건관리실이 없어 체계적인 금연 운동을 펴기 어려운 사정을 알고 올해 ‘산업체 이동(방문)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 대상 업체는 30곳(1388명)으로 현재 9개 업체 264명이 클리닉에 참가, 60%가 금연에 성공했다.

보건소 측은 업체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사업장 금연인증제’를 도입했다. 금연인증제 참여업체 신청을 받아 6개월 동안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전 직원의 소변검사를 통해 금연 여부를 가린다. 전 직원이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흡연 음성 판정이 나오면 보건소가 인정하는 ‘금연 성공증서’를 회사 입구에 부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