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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해외 빈곤 아동 결연 및 후원 영상 캠페인 진행

유병철 기자 기자  2009.08.31 12: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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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9월 1일부터 수도권 최대케이블TV 방송사인 ㈜씨앤앰은 대한민국 대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해외 빈곤 아동 결연 및 후원 영상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씨앤앰은 2008년에 국내 저소득가정 지원 등에 대한 영상 캠페인을 진행했고 이번 9월부터 진행되는 희망나눔 캠페인은 '열심히 공부하고, 꿈을 키우고, 밝고 건강하게 뛰어노는 것은 우리의 아이들뿐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의 권리'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제1편으로 방송될 신규 영상 캠페인에서는 굿네이버스 가족나눔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모델 겸 탤런트 변정수씨가 지난 3월, 가족과 함께 직접 인도에 가서 만난 소녀의 가슴아픈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인도 뱅갈로르의 작은 시골 마을에 사는 12살 암밤마는 오랜 악습인 근친 조혼 풍습 때문에  삼촌의 아내가 됐다. 3년 전 고열에 시달리던 엄마가 먼저 사망하고 몇 달 뒤 아빠도 함께 세상을 떠났다. 혼자 남겨진 어린 암밤마는 외가 친척집에서 살기 시작했으나 그녀의 외숙모와 친척들 또한 너무 가난해서 그녀는 22살이 된 외삼촌과 결혼하게 됐다. 2평 남짓 슬레이트 지붕 아래 부엌과 침실의 구분 없이 흙바닥에 이불을 깔고 생활하는 암밤마에게 공부란 사치였다.

그러나 최근 암밤마는 굿네이버스 인도지부 데이케어센터에 다니게 됐다. 삼촌이자 남편이 새벽에 일찍 일을 나가서 돌아올 때까지 암밤마는 데이케어센터에서 글자도 배우고, 균형 잡힌 식사도 할 수 있게 됐다. 얼마 전 그녀를 만나러 간 변정수씨 가족은 재봉기술자가 되고 싶은 그녀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재봉틀을 선물하고 1:1결연후원을 맺어 지속적으로 그녀를 후원하기로 했다.

인도의 10세 이상 17세 이하 소녀 17명 중 1명이 이미 결혼을 했으며 13만 명의 소녀가 18세가 되기 전에 이미 과부가 되었고 5만6000명의 소녀가 이혼 당했거나 별거를 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불법이지만 미성년자 결혼이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고 아이들에게 닥친 상황과 그들의 과거를 봤을 땐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결연을 통해 극빈한 환경에 처해져 있는 해외 아동들에게 희망과 꿈을 줄 수 있다는 이번 영상 캠페인은 씨앤앰 전 지역에서 2009년 12월말까지 총 4개월간 방송된다. 한 달 3만원의 후원금이면 암밤마와 같이 꿈을 잃어버린 지구촌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와 교육 제공뿐 아니라 의료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씨앤앰과 굿네이버스는 이번 영상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시청자들이 세계 빈곤문제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나눔에 참여하는 등 선진 나눔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씨앤앰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나눔캠페인에 대해 'C&M Ch4'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