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대 창업을 창업시장에서는 모험창업이라 부른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지만, 경험이 부족하고 자본이 빈약하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직장 생활이나 사회 경험이 타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적어 주변에 도움을 기대할 만한 인맥이나 버팀목도 적다.
그러나 청년 실업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20대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가족이나 친구 등과의 공동 창업도 크게 증가했다.
피자&치킨 브랜드 피니치니(www.pinichini.co.kr) 서초1호점 박준명(27) 씨<사진 왼쪽>와 송창우(27) 씨도 열정 하나로 공동창업했다. 이들이 매장을 오픈한지는 이제 겨우 한달. 아직 홍보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일 매출 40만원이 넘어가면서 안정되어가고 있다.
이들이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은 올해 6월. 직장을 그만 둔 박준명 씨를 보고 송창우 씨가 창업을 제안했다. 실패를 하더라도 경험으로 느껴보자는 생각에 의기투합했다.
이들의 창업 아이템 선택 기준은 2가지였다. 창업비용 최소화와 모두가 선호하는 업종으로 하자는 것. 그래서 선택한 것이 치킨이었다.
박준명 씨는 “많은 브랜드 중에 창업비용이 저렴하면서도 맛이 있는 것이 선택 기준이었다”라며 “사업설명회 참가와 매장 방문 등을 통해 피니치니의 치킨 맛에 반해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창업비용은 점포 보증금 등을 포함해 3,000만원 정도. 수십군데 이상의 점포를 발로 뛰면서 알아봐 지금의 매장을 구했다. 깨끗하면서도 권리금이 없었고, 인근에 대형 아파트 단지가 있어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업무 분담도 확실히 정했다. 주방은 박준명 씨가, 배달과 홀은 송창우 씨가 맡고 있다. 이들이 창업 후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홍보다.
박준명 씨는 “밤 11시 가게 문을 닫고 나서도 전단지 배포 등의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며 “홍보가 아직도 부족해 지역 소식지 활용 등 다양한 홍보 계획을 의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명 씨와 송창우 씨의 영업전략은 하나다. 맛있게 뜨거울 때 빨리 배달하자는 것. 매장에서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가장 맛있는 시간 내에 고객에게 배달해야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박준명 씨는 “큰 돈을 벌기 위해 창업을 결심한 것은 아니다”며 “20대의 열정으로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고 서비스를 강화한다면 고객들이 매장을 키워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니치니는 가맹비와 보증금이 없으며 피자&치킨전문점은 1천290만원이다. 치킨전문점만 창업할 경우에는 890만원이다. 02-6081-8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