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가을은 탈모의 계절로 불린다. 여름 내 태양과 바닷물에 자극 받은 두피와 모발의 피로가 극대화되어 탈모가 가장 빈번히 일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탈모 관리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두피와 모발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매일 샴푸를 하면 두피가 건조해질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머리를 감은 후 24시간이 지나면 두피 내 피지 지수는 정상적으로 회복되므로 하루에 한번은 머리를 감는 것이 정석이다.
CJ LION(씨제이 라이온, www.cjlion.net, 대표 위규성)의 모발력 컴피턴트 브랜드매니저인 양태원 대리는 “탈모자의 65% 이상이 지성 피부라는 통계도 있는 만큼 두피 건조보다는 피지 과다를 걱정하는 것이 옳다”며 “다만 두피가 심한 건성으로 판단된다면 이틀에 한번 꼴로 샴푸를 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머리를 감을 때는 가급적 바깥 활동이 끝난 저녁 시간을 이용하되 손 지문 부위로 두피를 정성스럽게 3-5분 정도 마사지하며 씻고, 샴푸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모발은 물론 두피까지 완전히 말린 후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드라이어는 열에 의해 두피가 자극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꼭 사용해야 한다면 모발에서 20cm 이상 떨어져 사용해야 한다.
탈모 및 두피 관리와 관련해 잘못 알려진 또 다른 상식은 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덜 빠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비누는 일반적으로 다소 강한 알칼리성을 띄고 있어서, 두피를 자극하고 피지 밸런스의 불균형을 초래해 두피가 당기는 증상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평소 올바른 두피 및 모발 관리 습관을 갖는 것과 동시에 충분히 숙면을 취하고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잠이 부족하면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저하돼 모근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머리숱이 정상인 사람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또한 과도한 육식은 남성호르몬을 과다 배출시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채식을 주로 하되, 검은 깨, 검은 콩, 호두, 미역 등 탈모 억제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해주는 것도 좋다.
이 외에 머리에 너무 꼭 끼는 모자를 착용하거나 머리카락을 너무 단단히 묶는 것, 스프레이나 왁스와 같은 스타일링제로 두피를 자극하는 것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가벼운 두피 마사지는 집에서 혼자 쉽게 할 수 있으면서도 탈모 관리에 도움이 되므로 꾸준히 하면 좋다.
[CJ LION 모발력 컴피턴트가 제안하는 두피 마사지법]
1 손끝을 이용하여 머리 윗부분부터 아래쪽 까지 두피 전체를 골고루 비벼 문지른다.
2 두피 상단 중앙의 '백회' 부분을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톡톡 쳐준 후, 정수리 윗부분을 손가락으로 꼭꼭 눌러준다.
3 양손의 둘째와 가운데 손가락으로 옆머리 관자놀이를 눌렀다 뗐다 한 후 원을 그리듯 골고루 마사지한다.
4 양손을 가볍게 쥐고 머리 전체를 가볍게 두드려 주면서 손가락을 펴서 머리를 잡은 후 선을 오므리면서 두피를 잡아당긴다.
5 손가락을 펴서 머리를 잡은 후 두피가 두개골에서 분리되는 느낌으로 두피를 흔들어 준다.
6 엄지손가락을 관자놀이에 놓고 다른 손가락을 크게 펴서 원을 그리듯이 움직이면서 두피전체를 문지른다.
좀 더 적극적으로 탈모를 관리하고 싶다면 두피관리 샴푸나 탈모관리 전문제품을 이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 때 유의할 점은 샴푸의 경우 두피를 건강하게 함으로써 어느 정도 탈모 예방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이미 진행되고 있는 탈모로 고민 중이라면 탈모 관리 효과를 입증 받은 전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는 점이다.
CJ LION의 ‘모발력 컴피턴트’는 CTP와 전세계 16개국에서 특허를 받은 PDG 성분이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외용액’(200ml, 6만7000원)과 두피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지켜주는 ‘두피크린 샴푸’(550g, 1만3800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과학적인 탈모 관리가 가능하다. 같은 회사 제품인 ‘모발력 토탈케어’(샴푸/컨디셔너 각 550g, 1만3800원)는 두피와 모발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PDG 성분이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해주고, 쌀 생장 성분이 자외선에 노출되어 수분을 잃은 모발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아모레퍼시픽 ‘려 자양윤모’(샴푸 400ml, 1만5000원대/영양팩 400ml, 1만5000원대)는 특허를 받은 모근 강화 성분 백자인 외에 인삼, 검은콩, 녹차 등을 성분이 탈모를 방지해준다. 천연 발효 한방 처방으로 두피 흡수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의 ‘리엔 자하진’(샴푸&린스 각 550ml, 1만1900원/모근에센스 120ml, 1만8600원)은 대표 성분 자하진에 함유된 모낭세포 영양 강화 인자와 특허 받은 고삼 및 세신 성분이 모낭과 모근을 집중 관리해 모발을 풍성하게 가꿔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