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09광주국제공연예술제가 오는 10월 20부터 31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과 유스퀘어 동산아트홀에서 열린다.
광주시와 (사)광주국제공연예술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일본, 미국, 프랑스, 이태리 등 5개 작품(국내외 협연 포함) 과 국내 6개 공연단 4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예술제는 무용, 음악, 극예술, 뮤지컬 장르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문화광주 공연예술 축제의 안정적 기반 마련, 공연예술 활성화 및 프로그램을 통한 문화교류 및 이해, 전시분야인 비엔날레와 양대 축을 이루는 문화콘텐츠 마련 ,시민·예술가 상호간 커뮤니티의 장 모색을 위해 기획됐다.
공식 초청작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해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킬&하이드', 스타 비올리스트 라처드 용재 오닐이 펼치는 '리처드 용재오닐 & 카메라타 안티콰, 히코타로 야자키, 파스칼 드봐이용, 강동석, 조영창과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Best of Best'가 무대에 올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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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작 ‘로미오 & 줄리엣’ ⓒ 광주국제공연예술제조직위원회 제공 |
개막작으로는 이탈리아 국립 아떼르발레또 무용단의 ‘로미오 & 줄리엣’이 20일 저녁 공연된다.
아떼르발레또는 1979년 창단한 이탈리아 최고의 전문 무용단체다. 창단 후 20여년 간 아메데오 아모디오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오페라하우스 상주 무용단들을 제외하고 제작 전문단체로는 거의 최초로 꼽히고 있다.
공연에서는 열정, 갈등, 운명, 사랑과 죽음. 셰익스피어 문학에서 보여지는 주제들이 핵심적으로 다루어진다. 폐막일인 31일 저녁에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가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 올려진다.
이와 함께 광주 출신의 연출가와 배우들이 열연하는 연극 ‘허삼관 매혈기’는 이번 예술제의 관전 포인트로 주목되고 있다. (10월 25일 과 26일 유스퀘어 동산아트홀)
‘허삼관 매혈기’는 1996년 중국의 작가 위화가 발표한 소설로 출간되자마자 그해 인민일보에 의해 ‘올해 최고의 소설’로 선정되어 중국 독서계를 뒤흔들며 단숨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른 문제작으로 현재까지도 부동의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허삼관이 자신의 피를 팔아 살아가는 인생 역정을 다룬 이 작품은 중국현대사의 큰 굴곡을 이루었던 국공합작과 문화대혁명이라는 거센 물결을 무리 없이 작품 속에 수용하며 매혈이라는 무겁고 어두운 소재가 주는 일반적인 관점을 뛰어넘어 유머스럽고 경쾌하게 풀어낸다.
한편, ‘허삼관 매혈기’ 공연단체인 (사)한국연극배우협회광주광역시지회(회장 류지영)는 2006년에 만들어졌고 현재 45명의 회원이 연극배우들의 권익 보호와 문화 예술 공연 및 교류사업을 전개하여 문화예술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2006년 8월 시작된 광주국제공연예술제는 2007년 2회 공연까지 거쳤으나 지난해 내부 조직위 등의 문제로 예술제가 무산 되는 등 진통을 겪은 후, 올해 내부 조직이 새롭게 구성됨에 따라 행사가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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