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54년간 일본을 이끌어온 집권 자민당의 일당 지배체제가 막을 내렸다. 제1야당인 민주당이 30일 실시된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을 누르고 압승을 거뒀다. 자민당은 사상 처음으로 원내 제2당으로 전락, 정권을 내주게 됐다.
민주당 정권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일본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차기 총리는 내달 14일 시작되는 특별 국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며 새 내각은 총리 선출 직후 공식 출범한다.
또 내달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와 주요 20개국(G20) 금융정상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때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도 이뤄질 전망이다.
반면, 총선에서 패한 자민당은 아소 다로 총리를 비롯한 당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마스조에 요이치 후생노동상 중심 체제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