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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연 10% 고수익 파생상품 펀드 판매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5.02 18: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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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C제일은행은 KOSPI200 지수의 성과와 연동돼 연 10%의 고수익을 추구하는 조기상환형 지수연계 펀드인 'PCA Korean Power Index 파생상품펀드 2호'를 오는 5월 2일부터 5월 12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만기는 최대 3년이며, 매 6개월마다 KOSPI200 지수의 성과에 따라 총 5번의 조기상환 기회를 제공한다.

수익구조는 운용기간 중 일별 KOSPI200지수 종가가 최초 기준지수 대비 단 한번이라도 8% 이상 상승한 적이 있거나 또는 매 6개월마다 도래하는 중간평가일의 KOSPI200지수 종가가 최초 기준지수 대비 같거나 높을 경우 연 10%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또는 만기상환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조건을 달성하지 못한 경우에도 KOSPI200 지수가 30% 초과하락한 적이 없으면 만기시 원금과 원금의 15%를 제공하도록 설계돼 있다.

SC제일은행 박종화팀장은 "최근 주식시장이 고점을 형성하는 등 시장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주가의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더 많은 상황에서, 주가가 단기상승 하거나 또는 박스권 장세를 유지하기만 해도 높은 수익률로 조기상환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지난 3월 6일 설정된 1호 펀드(345억원)의 경우 4월 21일 영업일 기준 34일만에 조기상환이 결정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2호 펀드는 앞서 조기상환이 결정된 1호 펀드와 달리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지수가 30% 초과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원금의 15%를 제공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1호 펀드보다 많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며 개인, 법인에 관계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펀드의 운용은 PCA투신운용에서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