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미경제]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를 뮤지컬로 만난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세계적인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가 만든 오스트리아 비엔나 뮤지컬로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국내 선보이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뮤지컬의 첫 번째 작품이 된 ‘모차르트’ 는 오스트리아 극장협회에서 해당 국가의 최고 역사와 권위가 있는 극장에서의 공연만 라이선스를 허가하는 특별한 작품이다.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THEATER AN DER WIEN)에서 세계초연 후 독일, 스웨덴, 일본, 헝가리 단 4개의 국가에서만 올려질 수 있었던 뮤지컬 ‘모차르트’는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단기간 천 만 관객 동반의 흥행에 성공하였고 일본에서는 8년간 매출 1위를 고수해온 뮤지컬 ‘엘리자베스’의 기록을 돌파했다.
천재 모차르트의 예술적 영감과 이를 질시하는 살리에르의 관계에 포커스를 맞추었던 영화 ‘아마데우스’와 달리 뮤지컬 ‘모차르트’는 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성장통에 초점을 맞췄다. 인간 모차르트의 사랑과 자유에 대한 갈망과 함께 그 주변 인물로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아들을 이용하는 삐둘어진 부성애의 아버지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음악 후견인이자 라이벌 인 대주교, 모차르트의 천재성과 인간성을 포용하며 사랑했던 연인 콘스탄체 등 다양한 인물들의 캐릭터를 살려내며 마지막 장면까지 긴장감과 함께 인간 모차르트에 대한 연민으로 관객의 마음을 녹인다.
일본의 한 연극평론가는 “클래식과 록을 융합시킨 악곡으로 천재 모차르트를 록스타의 모습으로 꾸며 놓음으로써 젊은이들에게 친숙한 존재로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 실제로 18세기 풍 의상을 입은 다른 등장인물들 속에서 볼프강 만이 현대 록가수와 같은 의상을 입고 있어 한층 돋보인다.”고 말했다.
한 편의 명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움과 스케일이 있는 무대 디자인, 계단식으로 펼쳐지는 경사 회전 무대, 500여벌의 화려한 의상, 당시를 고증하는 가발과 가면 소품 등은 뮤지컬 모차르트의 완성도를 한층 더해 그 품격을 높여준다.
또한 뮤지컬 '모차르트' 독일어 대본 번역에는 오스트리아 찰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출신으로 국제 모차르트 재단으로부터 파움가르트너 메달을 수상한 지휘자 박영민씨가 해석을 맡아 유럽 원작의 깊은 이해와 음악적 해석으로 해외 라이선스 작품의 퀄리티를 한층 끌어 올렸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엄홍현 프로듀서는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웨스트엔드 뮤지컬들 속에서 ‘삼총사’, ‘햄릿’, ‘드라큘라’ 등 체코뮤지컬을 자리 잡게 한 것처럼 뮤지컬 ‘엘리자베스’, ‘댄스 오브 더 뱀파이어’, ‘루돌프’ 등 오스트리아 비엔나 정통 뮤지컬을 차례로 선보여 나갈 것” 이라며 “작품 구성과 음악적으로 보다 깊이 있는 뮤지컬을 찾고 있는 한국 관객들에게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차르트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2010년 1월 공연을 앞두고 내달 21일부터 뮤지컬 모차르트 오디션을 열 계획이다. (문의 02-6391-6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