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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1조달러 달성에 '여성의 힘' 필요

배샛별 기자 기자  2006.05.02 12: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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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은 2일 “한국이 무역 1조달러,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식기반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여성경제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트호텔에서 열린 ‘2006 FCEM 세계여성경제인 서울총회’에서 국내CEO초청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세계 무역시장이 제조업 중심에서 지식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업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지식기반사회가 진행될수록 여성이 갖는 경쟁력은 기존 산업사회보다 우월해지고 있으며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정보사회에서 여성경제인이 그 어느 때보다 유리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질높은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위해 여성경제인의 활동은 필수불가결한 과제” 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앞서 세계 경제와 무역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로 △브릭스(Brix), 특히 중국 경제의 비상 △FTA 등 지역주의 확산 △주식 지식기반 사회 도래 등을 꼽았으며 이에 따른 한국무역의 대내적 과제로는 수출기업과 품목, 국가의 다변화, 자본재와 부품산업의 활성화,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인력수급의 장기적 계획 마련 등을 제시했다.

 또 이 회장은 환율하락, 원자재가 상승, 고유가 등으로 악재에 처한 한국무역이 해결해야 할 대외적 과제로는 △환율하락에 따른 기업차원의 복합적인 대비책 마련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FTA에 대한 대비 △증가하는 서비스무역에 대한 진출방안 모색 등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