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 내수와 수출 모두 큰폭으로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4월 21만5037대를 판매해 전월대비 12.8% 감소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전월대비 14.4%하락한 4만4044대를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1.5% 감소했다.
수출부문도 국내공장 수출과 해외공장 판매가 동반 하락하며 17만99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12.4%가 감소한 수치로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특히 국내공장에서 수출하는 선적대수는 9만7075대로 전월대비 16.3%가 급감하는 등 지난해 7월 이후 최대의 수출감소폭을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 현대차의 내수,수출 실적이 큰 폭으로 동반 하락했다” 며 “내수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현대차의 판매급락이 국내전체 자동차산업의 위축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48.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함으로써 지난해 4월 이후 1년만에 50% 아래로 떨어지는 등 3년연속 50%이상의 내수시장 점유율 달성을 목표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