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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 발사된 ‘나로호’의 임무는?

지구 기후변화와 온난화 관련 연구자료 수집 주목적

이광표 기자 기자  2009.08.25 17: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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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나로호 발사가 우여곡절 끝에 성공했다. 우리 땅에서 처음 발사된 과학기술위성 2호(STSAT-2)는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도 주요 관심사다.

과학기술위성 2호는 마이크로파 라디오미터를 이용한 대기 및 지구복사에너지 측정과 레이저 반사경을 통한 위성궤도 정밀 측정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지구 기후변화와 온난화에 대한 연구자료 수집이 주목적이다.

   
<우여곡절 끝에 발사된 '나로호'는 지구 기후변화와 온난화에 대한 연구자료 수집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위성의 정밀자세제어에 필수적인 별추적기와 펄스형 플라스마 추력기, 정밀 디지털 태양센서 등 향후 실용급 위성에 활용 가능한 핵심기술의 우주환경 검증도 수행한다.

과학기술위성 2호는 무게 99.4㎏에 가로 615㎜, 세로 673㎜, 높이 898㎜ 크기이며 발사 후 2년간 지구 타원궤도(300×1500㎞)를 경사각 80도로 약 100분에 한 바퀴씩 돌게 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지난 2002년 10월부터 7년여에 걸쳐 136억원을 들여 공동 개발했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위성본체는 프레임 타입의 위성 구조체, 복합소재 태양전지판, 이중머리 별추적기, 디지털 태양센서, 펄스형 플라스마 추력기, 소형위성용 탑재 컴퓨터, X-밴드 송신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산 기술로 만들어진 주탑재체 부문은 지표면에서 방사되는 마이크로파 대역의 자연에너지를 고감도 수신기를 이용, 밝기온도를 측정하는 마이크로파 라디오미터가 핵심이며, 23.8㎓와 37㎓의 2개 주파수를 통해 지구 전역의 대기 수분량, 구름 속의 물 함유량 등을 분석하고 지구 온난화 및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한편 부탑재체는 위성 레이저 정밀거리 측정에 사용하는 레이저 반사경이 주요 시스템으로 지상에서 발사된 레이저 신호를 반사해 지상국과 위성 간의 거리를 측정하며 보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성에 전력을 공급하는 복합소재 태양전지판은 위성이 발사체와 분리되면 접혀있다 펴지며 160와트(W)의 가동전력을 위성에 제공한다.

과학기술위성 2호 ‘나로호’는 2년간 이 같은 임무를 수행한 뒤 우주에서 임무를 종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