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에쓰오일 울산공장은 25일 지역문화의 보전과 발전을 위한 메세나 운동의 하나로 울산전통 민속놀이인 ‘병영서낭치기 민속놀이’ 발전을 위해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병영서낭(마을의 신)치기는 중구 병영지역을 동서남북과 중앙으로 구분해 각 방위에 따라 다른 색깔의 옷을 입은 풍물패가 각기 다른 색의 서낭기를 앞세워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풍물판을 벌이고 대나무 깃대를 서로 치기도 하는 울산의 전통 민속놀이다. 1920년대까지 중구 병영동 일대에서 행해졌으나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에 따라 사라졌다. 이후 80여년 만인 지난 2006년 중구문화원이 기록을 바탕으로 복원에 성공,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울산 중구문화원은 에쓰오일의 지원으로 내일 오후 6시 중구 남외동 울산종합운동장 내 청소년광장에서 병영서낭치기 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구여성합창단공연, 전통공연, 재즈공연, 에쓰오일 지원금 전달식이 이어진다.
에쓰오일 하성기 수석부사장은 “울산이 공업도시에서 문화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에 에쓰오일이 지역기업으로서 일조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더 많은 시민이 문화적 혜택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