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아몰포스 실리콘(a-Si)을 적용한 WVGA급(800×480 pixel)
7인치 원칩 TFT-LCD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2일 7인치 원칩 제품에 ASG(Armorphous
Silicon Gate) 기술을 활용, 유리기판 위에 Gate-IC 기능을 실장하고 T-con 기능을 Drive-IC 안에 내장함으로써 회로의
면적과 부품 수를 3배 정도 줄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존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 CNS(Car Navigation System) 등에 주로
사용되는 7인치 TFT-LCD는 통상 4~7개 가량의 구동칩 (Drive-IC)가 들어간다.
또한 LCD 외부에는 화면구동을 위한 T-con(Time controller)와 Power단 등으로 복잡하게 구성된 회로기판이 붙어 있어
제품의 슬림화는 많은 제약을 받았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7인치 원칩 LCD를 통해 ▲보다 얇고 단순한 세트제품의 설계
솔루션을 제공 ▲디지털 칩 내장을 통해 세트업체의 회로설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LCD총괄
모바일 디스플레이 개발팀장 김형걸 전무는 “아몰포스 실리콘을 이용한 회로의 고집적화는 어렵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이번 개발에 성공해, 중소형
LCD 첨단기술에서도 업계 리더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전시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이 제품은
▲800×480 pixel의 고해상도 ▲400:1의 명암비 ▲450 nits의 휘도 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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