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2분기 근로시간은 늘고 임금은 감소

전년동기대비 2분기 1인당 임금총액 1.6%하락, 1인당 주당 근로시간 0.5시간 증가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8.25 10:06:5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2분기에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산업 상용근로자의 근로시간은 늘고 임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노동부에 따르면 전국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산업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중 7208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임금근로시간조사'를 실시한 결과,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52만 4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하락한 반면 주당 총근로시간은 39.7시간으로 0.5시간 늘어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임금 총액은 223만 9000원으로 전년동기 233만 9000원보다 4.3% 하락했다.

월평균 임금총액의 감소는 경기부진이 지속되면서 초과급여와 특별급여(상여금, 성과급 등)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9%, -5.0% 하락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임금총액 감소는 지난해 4분기(-2.1%)부터 올 1분기(-1.9%), 2분기(-1.6%)까지 지속되고 있으나 감소폭은 점차 둔화되어 전분기보다 0.3%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0인 미만 규모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상승하고 300인 이상 규모 사업체는 전년동기대비 5.1% 하락했다.

이는 지난 1분기에 금융기관 등 일부 기업들이 임원의 임금 삭감을 발표하는 등 임금상승 자제 노력들이 2분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전기·가스·수도업이 350만 7000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통신업 337만 6000원, 금융보험업 333만 원 순이였다.

   
노동부 자료,  '산업별 근로자 2분기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상용근로자 5인 이상)

전년동기대비 광업(-11.9%), 전기·가스·수도업(-11.7%), 금융·보험업(-8.3%)등은 하락률이 높았다. 통신업(3.7%), 교육서비스업(1.6%), 오락․문화 및 운동서비스업(0.7%), 기타공공서비스업(0.6%)은 소폭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5인 이상 규모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주당 총근로시간은 39.7시간(월 172.6)으로 전년동기(주당 39.2, 월 170.2)보다 주당 0.5시간(1.4%) 증가했다.

산업별 주당 총근로시간은 제조업(주당 43.5, 월 188.9), 부동산 및 임대업(주당 43.0, 월 186.6), 운수업(주당 41.6, 월 180.7), 광업(주당 41.6, 월 180.9)의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