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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경제, 회복조짐 주춤

대형소매점 판매감소·자동차판매 증가 둔화, 고용률 하락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8.25 09: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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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전남지역 경제가 소비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고용사정도 다소 악화되는 등 최근의 개선움직임이 주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6~7월중 광주·전남지역 경제는 6월 제조업 생산이 작년 11월 이후 8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하고 7월 수출은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6월 소비는 대형소매점, 백화점 판매가 감소세로 전환하고 7월 들어 자동차판매가 전월 76.8%에서 15.6%로 증가세가 크게 줄어들고 고용률도 하락하는 등 최근의 개선움직임이 주춤하고 있다.

6월 광주·전남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1%증가했다. 작년 11월 이후 8개월만이다.

광주지역은 8.2%증가했다. 자동차와 가전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18.1%, 24.2% 증가하는 등 주력 업종의 호조가 이어지면서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남지역은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했다. 철강이 전년동월대비 -25.0%로 부진한 반면 화학제품 증가세가 지속되고 석유정제도 시설 정비작업 이후 생산이 늘어나면서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 7월 제조업 업황BSI는 79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소비는 6월 대형소매점과 백화점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각각 -0.1%, -0.9%로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등 부진했다.

7월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노후차 교체에 대한 개별소비세 30% 인하조치 시한 만료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승용자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동월대비 5월 47.0%, 6월 76.8%로 크게 증가했다가 7월 15.6%로 주춤했다.

6월 건설활동은 재정 조기집행에 힘입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부진이 다소 완화됐다.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2.8%로 소폭 감소했으나 레미콘 출하량과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은 각각 12.3%, 23.1% 증가했다. 미분양아파트는 13998호로 전월대비 5.1%(745호) 감소했다.

7월 광주·전남지역 수출(27억 5000만달러)은 전년동월대비로는 36.5% 감소했으나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7월 광주·전남지역 고용사정은 비농림어업 취업자수가 감소하고 고용률도 전월 62.3%에서 61. 3%로 하락하는 등 다소 악화됐다. 비농림어업 취업자수는 6월 13.2%로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7월 들어서는 다시 -0.5% 감소로 반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취업자수(+13.4천명)가 정부의 희망근로사업 등으로 증가로 전환된 반면 건설업 취업자수(-14.0천명)는 감소로 돌아서고 제조업 취업자수도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