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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힘찬 출발' 나로호 오늘 발사

모든 준비 끝난 가운데 오후 발사 예정

이철현 기자 기자  2009.08.25 08: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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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과학기술위성 2호를 싣고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지난 19일 7분56초를 남겨놓고 자동 시퀀스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겨 발사가 중지돼 안타까움이 더했던 나로호. 이에 나로호의 성공적 발사여부에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4일 발사체, 지상설비, 자동발사체계 등 각종 부분에 대해 발사 당일과 똑같은 순서로 작업이 진행된 최종 예행연습을 마친 가운데 모든 준비를 끝냈다.

총중량 140톤, 총길이 33미터, 직경 2.9미터, 추력 170톤인 나로호는 지난 11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1단 로켓을 개발한 러시아 측에서 연기를 요청, 19일로 연기됐었다.

나로호는 2단 로켓으로 구성돼 있다. 1단 액체엔진 발사체는 러시아와 공동개발 형태로 수입해왔고 2단 킥모터는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됐다.

발사 초기에는 추진력이 강한 액체로켓을 이용해 고도 196㎞에서 1단 분리를 한 다음 고체로켓을 점화시켜 과학기술위성 2호를 궤도에 올린다. 이후 과학기술위성 2호와 지상국인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와의 첫 교신은 발사 뒤 위성이 한반도와 가장 가깝게 다가오는 13시간 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나로우주센터 관계자는 “발사 중지로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는 부담도 일부 가지고 있지만 발사 성공을 위한 일련의 과정이라고 본다”며 “다시 한 번 발사 기회를 갖는 만큼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