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코트라(KOTRA)는 최근 글로벌 기업을 누른 신흥시장 토종기업의 성공전략 보고서를 통해 풍부한 자본과 제품 이미지를 내세운 글로벌 기업과의 싸움에서 이긴 14개국 23개 토종기업들의 성공 키워드를 ‘현지화’와 ‘품질’로 요약했다.
‘프리미엄 커피전문점의 춘추전국시대’로 불리 우는 대만에서는 토종 커피브랜드 ‘Cafe 85度C’가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진출 3년 만에 약 30%의 시장점유율로 스타벅스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러시아 커피전문점 ‘코페 하우스’는 레스토랑식 서비스로 스타벅스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국내 커피시장도 현재 대만에 버금가는 춘추전국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프리미엄급 브랜드만 10여개. 스타벅스, 커피빈, 파스꾸치 등 해외 브랜드와 할리스, 엔제리너스, 탐앤탐스, 카페베네 등 토종브랜드가 1조2150억 원 규모의 커피시장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토종브랜드의 자존심을 내걸고 스타벅스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는 브랜드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한예슬 커피로 유명한 커피&와플 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다.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기존 프리미엄 커피전문점과의 차별화로 상상의 즐거움을 일깨워주는 공간이라는 ‘하이콘셉트’ 커피전문점을 내세웠다. 스타벅스가 사무실과 집의 중간쯤 되는 새로운 공간을 제시해 소비자들을 마음을 움직였다면 카페베네는 ‘도심 속 휴식공간’ ‘복합 문화공간’을 창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자연미를 풍기면서도 시크한 실내인테리어, 독특한 마감소재의 외벽, 조형미가 빼어난 출입구,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공간분할, 아늑함을 주는 조명 등이 어우러져 카페베네만의 멋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재즈 아티스트들의 음악에서 부터 ‘Fly me to the moom'과 Diana Krall의 재즈곡 같은 귀에 익숙한 재즈음악을 원두커피, 벨기에 와플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문화아이콘의 생성지인 로데오거리의 랜드마크로 부각되고 있는 카페베네 압구정점은 최근 개인 홈쇼핑 촬영지로 개방하고, 인기 연예인의 팬 미팅이 열리는 등 고객과 한층 더 밀착호흡을 한다.
특히 케냐, 콜롬비아, 자메이카 등 다양한 종류의 명품 싱글오리진 커피와 카페베네만의 냉장와플은 기존 냉동와플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고급스러움과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신선한 먹거리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42)은 론칭 당시부터 늘 “스타벅스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세계 최고의 커피전문점 브랜드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곤 했다. 그리고 타고난 사업가 기질과 10여년간 쌓아온 프랜차이즈 노하우로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다가서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국내에 150개의 가맹점을 개설하고 스타벅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토종 커피브랜드로서 해외브랜드와의 정면승부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