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홈쇼핑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기간 중이었던 지난 20일 새벽 약 40분간 외국인 모델을 등장시키는 등 선정적인 속옷 방송을 내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일 오전 2시경 약40분간 모 디자이너의 속옷 판매 방송을 내보냈다. 이 방송에는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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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장례가 국장 형식으로 치러진다는 결정이 난 이후. 당시 나라 전체가 고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상황이었던 터라 ‘굳이 이때 외국인 여성들의 속옷차림 방송을 했어야 하느냐’는 비난이 일었던 것.
이에 대해 롯데홈쇼핑은 “국장 기간에 생방송은 신경 썼지만 재방송은 미처 확인하지 못해 내보내게 됐다”며 “하지만 국장 기간에 속옷 피팅을 하지 않겠다는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경건한 분위기 때라 잘못 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CJ오쇼핑도 지난 21일 오후 11시40분 낸시랭의 ‘란제리쇼’에서 모델이 언더웨어를 걸친 장면이 방송을 탔다.
이 코너는 쇼적인 분위기가 강하고 낸시랭 씨 특유의 발랄함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피팅 모델) 20분 정도 입고 나오지만 이 기간에는 시간을 반으로 줄여 방송을 내 보냈다”며 “(이 상품은) 낸시랭 씨의 발랄한 분위기를 살려야 (상품이) 잘 팔리지만 대부분 자중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국장 기간에는 나라 전체가 행사와 이벤트를 줄이고 추모·애도하는 시민의 정서에 맞는 경건함 분위기를 유지하고자 했다.
한편, GS홈쇼핑은 노무현 국민장 기간에 ‘플레이보이’ 속옷 방송을 내보낸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