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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분기 수익확대 기대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5.02 08: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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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SK텔레콤(017670)의 새로운 수익원 확대노력이 2분기에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가는 26만6000원.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가입자 증가와 마케팅 비용의 서비스 매출대비 비율안정을 지적하며 “향후에도 번호이동성제도로 저가전략의 후발사업자에게 가입자가 이탈되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04년과 같은 급격한 가입자 이탈은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가입자 보급률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과거 임계치로 여겨지던 80%대를 돌파한 상황”이라며 “시장점유율이 미세하게 하락하는 것은 예상되나 보급률 증가에 따라 연간 약 3.8%대의 가입자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서비스 매출대비 마케팅 비용도 02년 이후 평균 17.88%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단말기보조금제도의 개편으로 향후 지속적인 시장안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실적개선 기대 외에도 전통적인 지수방어주로서 자사주 취득 2000억원을 통한 수급여건 개선 및 지난 3년간의 저평가로 인한 가격매력과 환율, 유가 등 산업외적인 변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