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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극복의 지름길 '공동 마케팅'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8.24 0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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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각 업체간 공동 마케팅 붐이 뜨겁다. 각 업계마다 비용 절감이 이슈인 요즘, 이종 및 동종 업체간 협력을 통해 비용은 줄이면서 제품 홍보 효과는 극대화 시키는 공생(共生) 마케팅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는 각 브랜드의 특성과 노하우를 적절히 믹스하고 활용하여, 새로운 시장 및 판로를 개척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찾는 고객들이 많은 음료업계에서 공동 마케팅은 더욱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코카콜라는 한정판 컨투어 글라스(Contour glass)를 제작해 맥도날드와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코카콜라는 6가지 색상(분홍, 초록, 파랑, 라임, 검정, 보라)의 한정판 컨투어글라스를 제작했으며, 맥도날드 매장에서 8월 한 달간 햄버거 라지 세트를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글라스 한 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 10개 국가(홍콩, 싱가포르, 대만, 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타이티, 사모아, 피지 및 남아프리카공화국)를 대상으로 한 이번 판촉 행사는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때 큰 성공을 거두어 올해 다시 기획된 것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문화 아이콘 코카콜라와 맥도날드의 만남으로 세간의 주목 받고 있다.

유니레버코리아의 차 전문 브랜드 립톤은 8월 5일부터 약 두 달간, 온라인 파티댄스게임 <러브비트> 캐릭터가 인쇄되어 있는 립톤 아이스티 복숭아 맛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러브비트> 게임머니(포인트 및 비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편의점, 할인점, PC방 등에서 러브비트 캐릭터가 있는 립톤 아이스티 복숭아맛 450ml 페트와 340ml 캔을 구매한 뒤 뚜껑 뒷면에 적혀있는 8자리 번호를 <러브비트>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된다. <러브비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매일 저녁 7시에서 9시 사이, 보너스 경험치와 비트를 받을 수 있는 ‘립톤 피버타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베리류 과실로 만든 기능성 주스 '델몬트 Super Fruits 베리&베리'를 출시한 기념으로 화장품 브랜드샵 토니모리와 함께 공동마케팅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세븐일레븐에서 '델몬트 베리&베리'를 구입해 뚜껑에 부착된 스티커 응모번호를 토니모리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즉석에서 당첨 확인 가능하다. 당첨자는 총 1000명으로 1등에게는 프리미엄 베리베리 기초세트(스킨, 로션, 크림)를, 2등은 프리미엄 베리베리 바디세트(바디로션, 바디클렌져, 바디스크럽), 3등에게는 프리미엄 베리베리 클렌징세트(수면팩, 클렌징 폼)를 증정한다.

커피 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 역시 화장품 전문업체 네이처 리퍼블릭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엔제리너스커피 매장에서 여름세트 메뉴인 ‘쿨팩’(그린티 프라페, 아메리카노)을 구매하는 고객 3만명에게 네이처 리퍼블릭의 인기제품 ‘폴리네시아 프레시 아쿠아 마스크시트’를 증정한다. 이벤트 제품인 ‘폴리네시아 프레시 아쿠아 마스크시트’는 비타민 C, 콜라겐 등을 함유해 메마르고 거친 피부를 가진 여성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수분 마스크시트다.

한국 코카콜라 이지연 부장은 “동종,이종업체간의 공동 마케팅으로 상호간에 윈윈 전략의 일환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불경기 일수록 그 위력은 더 발휘되는 느낌이다” 며 “소비자 만족을 위해 찾아가는 공동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