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물산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2일 삼성물산(000830)이 해외부실을 축소하고 주택부문의 실적 개선 및 무역부문 흑자 전환에 따라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는 호조를 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격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또 2분기 이후에도 주택부문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삼성물산의 실적 및 목표가격을 약 10% 이상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1분기 ▲매출액 2조1000억원 전년동기대비 7.6% 감소
▲영업이익 807억원 전년동기대비 160.0% 증가 ▲경상이익 1085억원 전년동기대비 62.6% 증가 ▲당기순이익 694억원 전년동기대비
26.6% 증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대형 해외적자공사 소멸 및 주택부문의 매출 증가로 수익구조가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역부문도 석유화학 등 주력 상품의 업황 부진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줄어들었지만 철강 등 마진이 우수한 상품 판매 호조 및 자원개발 이익 증가 등으로 흑자전환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삼성물산의 실적 개선이 ▲대형 해외적자공사 소멸 및 주택부문의 매출 증가로 수익구조 개선 ▲무역부문도 철강 등 마진이 우수한
상품 판매 호조 및 자원개발 이익 증가 등에 따라 흑자전환을 보였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삼성물산이 2분기 이후에도
LCD 8세대 신규 공사 등 계열사 공사 매출인식 확대 및 대만 포모사 보수공사 및 두바이 고층건물 공사에 따른 해외공사 이익 증가 등으로
건설ㆍ주택부문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무역부문에서도 리스크 강화 등으로 지난해와 같은 예상치 않은 대규모 손실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물산을 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목표가격을 4만6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