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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O 론칭 앞두고 각계 스타와 제휴계약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8.23 10: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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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출시 예정인 SPAO의 초대 광고 모델로 영화배우 안성기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패션디자이너 장광효와도 SPAO 콜레보레이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올 10월경 본격 론칭을 앞두고 있는 패스트 패션‘SPAO’를 각계 각층의 대표급 인사들과 제휴해 국민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최 대 엔터테인먼트사인 SM과‘SPAO’브랜드 마케팅을 전담할 조인트 벤처 설립을 앞 두고 있는 이랜드는 안성기와 장광효의 가세로 이 같은 국민브랜드 전략이 한층 탄력 을 받을 전망이다.

이랜드 관계자는“국민브랜드가 될 수 있느냐의 가능성 보다는 반드시 돼야 한다는 당위성에 공감대가 모아졌다”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국가대표 브랜드 육성에 평소 섭외가 쉽지 않던 스타들도 흔쾌히 참여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민배우다. 철저한 자기관리, 한결 같은 이미지로 폭 넓은 연령대에 걸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 제품에 대해 신뢰감 전달이 중요한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 섭외 1순위 연예인이다.

데뷔 후 수 많은 CF에 출연했지만 의외로 패션업체 광고 모델은 이번이 처음이다. 10 ~20대 고객층을 겨냥해 소녀시대, 슈퍼주니어를 일찌감치 모델로 낙점한 SPAO는 40 ~50대 고객에게 영향력이 큰 안성기의 모델기용으로 전연령대(All-Generation)를 모두 아우르는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구색만 갖추는 수준이 아니라 중장년층도 즐겨 찾는 브랜드를 지향 하다 보니 연령대를 대표하는 모델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며 “패션에 민감하고 매출에도 영향력이 큰 직장여성과 미시족(Missy)에 어필하는 대표성 있고 중량감 있는 여성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남성복 디자이너’’파리 국제 남성복 전시회에 참가한 최초의 국내 디자이너’ 판에 박은 기성복을 거부하고 남성복의 끊임없는 변신을 시도하는 장광효에는 항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하지만 시장을 선도하면서도 트랜드를 놓치지 않기에 매스(Mass)를 가장 잘 이해하는 디자이너로 평가되기도 한다. 한 때 홈쇼핑에서 직접 디자인한 의류 매출이 1000억 원을 넘었으며, 남성복 바지 라인에 영향을 주며 전국적으로 빅 히트를 기록 했던 승마바지도 그의 작품이다.

국내 최고로 꼽히며 1벌에 300~500만원 이상 하는 장광효 수트를 오는 10월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랜드는 “착용자의 개성을 잘 표현하면서도 특유의 실루엣이 담긴 장광효 콜레보레이션 수트를 SPAO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1/10수준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최근 질 샌더(Jil Sander)와 디자인 컨설팅 계약을 맺은 유니클로도 가울 겨울 시즌에 맞춰 질 샌더의 콜레보레이션 남성복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베이직 패션으로 컨셉이 유사해 시장에서의 경쟁이 불가피한 두 브랜드간 일전은 국내 대표 디자이너와 외국 유명 디자이너의 콜레보레이션에서 먼저 불이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