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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지난해보다 44% 증가

허위·고의사고 전체 사기유형 중 54.3%차지

전남주 기자 기자  2009.08.20 15: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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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보험사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적발된 보험사기 혐의자가 모두 2만2801명으로 지난해보다 44% 증가했다.

사기금액 역시 33% 늘어난 146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기 유형으로는 △보험사고 내용을 가공하거나 조작하는 허위사고(29.5%) △의도적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고의사고(23.9%) △운전자 등 바꿔치기(16.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허위사고와 고의사고 등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운 사기유형의 비중은 54.3%로 지난해 동기(44.6%) 보다 9.7% 증가했다.

보험 종류별로 보면 △자동차보험(67.6%) △생명보험의 보장성보험(15.2%) △손해보험의 장기보험(10.3%) 순이었다. 화재보험 부문은 4.5%로 낮았지만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155.6%로 전체 증가율(33.6%)을 크게 웃돌았다.

혐의자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전체의 절반 이상이었지만, 10대와 20대가 지난해보다 각각 157%, 64%씩 늘었다.

금감원은 경기 침체로 소득이 줄어든 취약 계층이 보험금을 노리는 생계형 보험사기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혐의자는 무직과 일용직에서 6854명이 적발돼 전체의 30.1%를 차지했으며, 증가율 또한 68.4%로 가장 많은 인원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