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전남지역 8대 정자 중 하나인 광산구 호가정(浩歌亭)이 대대적인 복원공사를 마치고 수려한 풍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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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에 따르면 지난 4월 사업비 1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지붕과 주변 환경 등에 대한 복원, 정비에 들어간 호가정이 최근 작업을 마쳤다.
호가정은 지붕 전체를 해체한 후 원자재를 최대한 활용해 다시 조립하고 함석으로 된 처마를 없애고 원형에 가깝도록 복원했다.
정자에 걸려있는 현판과 편액 8개도 새롭게 단장해 수준 높은 선현들의 자취를 엿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호가정 주변에 철쭉 등 다양한 나무를 심고 자연석 계단을 마련해 운치를 더했다.
광상구 관계자는 "영산강과 황룡강의 합류지점에 위치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호가정에 오르면 호연지기와 풍류를 중시하던 조상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관광협회 지정 전남·광주지역 8대 정자는 광주시 광산구 호가정을 비롯해 담양군 식영정, 나주시 영모정, 곡성군 함허정, 화순군 물염정, 영암군 회사정, 장흥군 부춘정, 완도군 세연정 등 8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