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여름을 만끽하는 시즌이다. 물놀이와 선탠, 모처럼만에 즐거운 휴식이 뜨거운 태양마저 좋게만 보인다. 그러나 바캉스가 끝나고 돌아오면 바로 ‘후회막심’이다. 거울 볼 사이도 없이 신나게 보낸 바캉스 후유증이 시작된 것이다. 햇볕에 그을린 피부 사이로 울긋불긋 올라온 여드름은 더 이상 청춘의 상징이 아닌 성인들도 고민해야 할 걱정거리이다.
바캉스 후 여드름이 생기거나 늘어나는 것은 높은 기온과 습도, 생활습관과 환경적 요인 변화로 여름여드름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실제 여름 피부는 뾰루지나 여드름이 많은데, 다른 계절에 비해 땀과 피지분비가 증가하고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바캉스 이후 갑작스럽게 발생하거나 늘어나는 여드름은 특성상 점차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에 가 필요하다. 여드름 초기에는 곪기 전 면포 상태이다가 점차 발전해 노란 고름 주머니가 생기는 단계, 고름이 커지면서 주위 조직과 뭉쳐 빨갛게 성을 내는 단계, 마지막으로는 여드름이 피부 속으로 곪아 큰 흉터를 남기는 단계로 점점 진행된다. 여드름의 가장 큰 문제는 여드름 자체보다 여드름 흉터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드름이 나면 방치하거나 손으로 짜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여드름이 쉽게 없어지지 않아 여드름이 나는 기간이 길어지면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가 같이 남기 때문에 동시에 두 가지 개선효과를 내는 치료가 필요하다.
여드름 치료는 여드름의 종류와 진행 정도, 여드름 흉터 동반 여부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하다. 여드름 치료는 단계별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여드름 첫 단계인 조 중기 경미한 고름이 잡히는 여드름은 스케일링 치료가 효과적이다. 초기 여드름 치료는 여드름 악화를 막고 여드름 개수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심한 고름과 홍조가 나타나는 여드름 말기 단계에는 먹는 약물치료와 스무스빔, PDT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가 혼재되어 있을 때는 약물요법과 함께 레이져의 복합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광치료와 H빔, I빔 복합치료인 에이셀(ACELL)치료가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의 복합치료에 효과적이다. 광치료를 통해 여드름 재발을 방지하고, H빔으로 피비분비를 억제시키고, I빔은 여드름 붉은 자국과 여드름 흉터부위 재생효과가 있다. 여드름 악화요인을 제거하고, 재발을 방지면서 흉터를 재생시키는 효과를 고르게 갖추고 있는 셈이다. 여드름은 더 이상 나지 않고 여드름 흉터만 남은 상태에도 치료는 가능하다. 여드름 흉터의 깊이와 넓이, 흉터 모양에 따라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얕은 여드름 흉터는 프락셀레이져를 통해 한 달간 3~5회 정도 치료로 개선될 수 있다. 깊게 패인 흉터라면 바스티유테크닉이나 플라즈마겔 치료를 통해 한단 간격으로 3~5회 치료가 효과적이다. 치료 후 3~5일 간 멍이 들 수 있어 시간을 두고 치료받는 것이 좋다. 이처럼 여드름은 여드름 단계별로 치료방법과 치료기간 등의 차이가 커 자신의 현 상태에 맞는 적합한 치료선택이 중요하다. 치료와 함께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여름여드름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피부와 모공을 청결히 하고, 피부탄력관리와 모공확장을 막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