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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타일’ 배우들과 어울리는 엣지있는 와인

김경희 기자 기자  2009.08.19 08: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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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패션매거진에서 고군분투하며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네 남녀의 모습이 리얼하게 담겨있는 드라마 ‘스타일’이 화제다. 패션 기자 역을 맡은 김혜수의 화려한 패션만큼이나 그녀가 외치는 ‘엣지있게’ 라는 표현이 유행어로 떠오르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슈가 되고 있다.

드라마 ‘스타일’ 이 김혜수 외에 한의사 출신 셰프 서우진 역의 류시원, 사진작가 김민준 역의 이용우, 1년차 어시스턴트 이서정 역의 이지아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스타일’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것처럼 와인도 마시는 사람의 ‘스타일’ 에 따라 다양한 취향을 보여준다. 스타일의 네 주인공의 캐릭터에 어울리는 ‘엣지있는’ 추천 와인으로 자신의 와인 ‘스타일’ 찾아보는 것도 와인을 마시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화려하고 자신감 넘치며 기세고 자기중심적인 박기자 역을 맡고 있는 김혜수에게는 이상적인 기후와 토양을 갖춘 단일 포도원에서 나온 와인인 싱글빈야드를 추천한다. 자갈 토양, 완벽한 배수 조건 등 최적의 재배 환경을 갖춘 단일 포도원에서 최상의 포도품종만 엄선해 만드는 싱글빈야드가 완벽함을 추구하는 김혜수에게 잘 어울린다.

완벽한 품질을 얻기 위해 수확량을 최대한 줄이고 세심한 배려를 해서 만든 ‘발디비에소 싱글빈야드’는 칠레 안데스 산맥의 메이포 밸리 포도원 특유의 개성과 장점이 고스란히 녹아있어 특별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극중에서 성공을 위해 편집장의 비리를 폭로하는 등 성공과 권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 속 도도하고 세련된 이미지는 성공을 부르는 와인으로 잘 알려진 발디비에소 와 ‘엣지있는’ 매칭이다.

훤칠한 키, 훈훈한 얼굴, 깔끔한 패션 센스, 까칠하지만 내면은 여리고 완벽한 조화를 위해 모든걸 거는 셰프 서우진역의 류시원에게는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세련되고 섬세한 ‘부르고뉴 와인’ 을 추천한다.

부르고뉴 와인은 ‘피노누와’ 등 거의 한가지 품종으로 생산되는 고급스러움과 탄닌이 적고 섬세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로 입안에서 신선함과 섬세한 탄닌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루 뒤몽 쥬브레 샹베르땡’은 나폴레옹이 즐겨 마셔 나폴레옹 와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긴 잔미와 잔향이 특징으로 옅고 맑은 체리 컬러에 카시스, 미네랄, 동물 가죽향, 오크향등 섬세함과 강건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병 어깨 부분이 처져 있는 병 이미지와 특히 일본 시장에서 인기 있는 와인이라는 점도 류시원과 닮았다.

모스카토 와인은 달콤한 향과 약 발포성의 와인으로 발랄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치는 맛이 좌충우돌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긍정적인 1년차 어시스턴트 이서정 역의 이지아와 잘 어울린다.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모스카토 100% 품종의 약발포성 와인인 ‘피아니시모’는 망고, 멜론,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의 기분 좋은 달콤함과 향긋한 사과향의 완벽한 조화, 상쾌하고 발랄한 버블이 만들어내는 앙상블은 놀라울 정도로 환상적이며 4.5도의 낮은 알코올 도수가 누구나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과일이나 케이크 같은 디저트와 잘 어울린다.

내추럴하면서도 시크한 사진작가 김민준역을 맡고 있는 이용우는 유행을 따르면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개성강한 스타일. 이런 스타일에는 트렌디하면서 정통 보르도 와인의 스타일을 대표하는 프랑스 데일리 와인을 권한다.

‘바롱 드 레스탁’은 프랑스 현지 및 아시아 최대 와인 시장인 일본에서 보르도 와인 중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프리미엄 와인이면서 가격대가 부담 없는 대표적인 프랑스 캐주얼 와인이다.

짙은 적벽돌색을 띠는 섬세한 가넷(석류석)컬러와 미국산 오크통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켜 풍부한 오크 바닐라향이 부드러워 한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보르도 레드 와인이다. 부드러운 질감의 우아한 맛과 섬세한 피니쉬, 부드럽고 균형 잡힌 타닌과 알코올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어떤 한국음식과도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