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여름에 많이 하는 운동별로 피부 관리법이 다르다.
수영
더운 열기에 시원한 물을 찾아 수영장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자외선 걱정이 없는 실내 수영이라도 수영장을 다녀오면 피부를 관리해줘야 한다. 왜냐하면 수영장은 대체로 소독제로 염소를 쓰는데 염소의 강력한 살균력은 피부에는 좋지 않다. 신학철 피부과 전문의는 “염소는 피부에 필요한 피지 성분까지 제거해 피부를 건조하게 하기 때문에 수영 후에는 반드시 적절한 보습이 필요하다”며 “몸을 비누나 바디클렌져로 거품을 내어 깨끗이 씻은 다음 바디로션으로 몸에 충분한 보습을 해줘야 하며 머리카락은 샴푸로 염소성분을 말끔히 씻어 내고, 샴푸 후에는 꼭 린스로 깨끗이 헹궈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상 레포츠
주말을 이용하여 수상스키, 웨이크 보드,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사전준비 없이 장시간 수상레포츠를 즐기면 자외선에 피부가 그대로 노출되어 일광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도심이나 산은 자외선 반사율이 30~40%인 반면, 바다나 강 같은 수면은 70~80%으로 피부에 직접적으로 자외선이 노출된다. 특히, 피부가 물에 젖은 상태라면 자외선 투과율이 평소보다 더 높아지기 때문에 관리 없이 장시간 물에 노출되었을 경우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다.
‘일광화상’을 피하려면 수상 레포츠에 적합하도록 제작된 기능성 스포츠웨어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스포츠웨어가 없을 때에는 워터푸르프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 주어야 한다. 신학철 원장은 “일광화상은 피부가 부어 오르고 껍질이 벗겨지며 심한 경우물집이 잡히는 화상이기 때문에 사전준비가 중요하다”며 “물집이 잡힌 정도의 화상이라면 피부과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름 등산 & 골프
무더운 여름에도 등산이나 골프를 즐기는 마니아가 있다. 여름 등산이나 골프 시에는 바로 내리쬐는 자외선을 조심해야 한다. 여름에는 등산복과 골프웨어가 반팔이므로 넥쿨러, 팔토시를 착용해 피부가 집중적으로 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특히 골프와 등산은 머릿결이 자외선에 집중적으로 노출되는데 머리카락도 강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모발 내 케라틴 단백질과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면서 머리카락이 푸석해진다. 따라서 정수리 부분을 보호하는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에 골프를 종종 친다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바로 얼굴의 자외선 차단이다. 골프장의 잔디밭은 자외선을 그대로 반사시켜 피부, 특히 얼굴에 그대로 닿기 때문에 기미. 잡티의 생성이 가속화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30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수시로 덧발라 주어야 한다. 신학철 원장은 “이미 생성된 기미는 자연적으로는 없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지만 기미나 생겼다면 레이저 치료로 기미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많이 시술되고 있는 ‘C6 레이저 토닝’은 레이저 빛이 피부 속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여 기미나 잡티를 완화시켜 주는데, 시술 시간이 10분 내외로 짧고 일상 생활에도 무리가 없어 바쁜 직장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단, 이런 치료 역시 일회성으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꾸준히 받아 줄 때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