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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디지털 목민심서 '120 다산콜센터'

상담원들에게 큰 절한 오세훈식 감성경영 "그들이 있기에…"

이종엽 기자 기자  2009.08.18 1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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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회사면접을 보러가는 택시에 청혼 할 반지를 놓고 내려 곤혹스러운 상황에서 120다산콜센터의 도움으로 반지도 되찾고 취업도 할 수 있었습니다"

"휴일 아침, 아이가 아파 급하게 병원을 가야 했을 때 120에서 진료 가능한 병원을 알려줘 아이가 건강해져 우리 막내 아이를 '다산'이라고 부른답니다"

 
 
'120다산콜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에 수 많은 시민들이 감사의 글을 남기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혁신적인 성과에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120다산콜센터'가 정식 출범한 지난 2007년 9월 12일 이래 , 누적상담 746만 여건(2009. 8. 10 현재)을 기록한 서울시가 그동안 '120다산콜센터'를 이용한 시민고객들의 체험수기를 엮은 단행본 '120,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를 펴냈다.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120다산콜센터'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 가운데 20편을 선정해 수기집으로 발간한 것.

이번 수기집에는 시민고객이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느끼고 겪는 궁금증과 불편함을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행복 이야기가 담겨 있다. '120 시민고객이 쓰고, 상담원이 답하다'라는 부제처럼 실제 상담을 진행했던 120다산콜센터 상담원들이 각 수기마다 쓴 글도 함께 실려 있어 쌍방향 이야기가 전개돼 오세훈식 감성 경영의 결실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 10일 오전 서울시립대에서 120다산콜센터 신규상담원으로 활동하게 될 282명에게 오세훈 시장이 '서울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특강을 끝내면서 상담원들에게 큰 절을 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당시 특강에 참석한 상담원들은 "앞으로 상담을 하면서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자신을 떠올려 달라고 큰 절을 한, 진심이 담긴 오 시장의 응원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다산콜센터의 이름 처럼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제세안민(濟世安民) 목민관 정신 실천에 일조한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 오세훈 시장의 감성행보에 서울시민은 물론 국민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사실, 오세훈 시장의 이러한 감성행보는 지난 5월 20일 종로구 장사동 세운상가 내 녹지광장 '초록띠 공원'의 준공식에 참석에서 사업 추진 과정의 어려운 점을 소회하며, 서울시 산하 SH공사의 세운상가 보상팀장으로 있다 교통사고로 순직한 고(故) 김창원 씨를 떠올리면서 눈물을 흘려 시민들의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지난 2006년 41%였던 전화민원 만족도가 지난 7월 기준 95.3%까지 껑충 뛰어 오른 평가는 최일선에 고생했던 모든 상담원들의 신화"라며 "직원들을 향해 큰 절을 올린 것은 지금의 상태에 만족하지 말고 초심을 유지한 채 한발 더 나아가자는 다짐이며, 우리 다산 콜센터 직원을 사랑하는 저 오세훈의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해 준다면 좋겠다는 소망이 담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