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이 중국에 두번째로 풍력발전사업에 진출했다.
한국전력은 30일 중국 내몽고에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츠펑시(赤峰市)에 4만5000kW급의 풍력발전소를 건설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착공한 중국 깐수성(甘肅省) 풍력사업에 이은 한전의 두 번째 해외 풍력발전사업으로 청정개발체제(CDM ;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 최대 풍력단지(17만8천kW)로 조성되는 새한패 풍력사업은 4단계로 나누어 추진되는데 한전은 이번 사업참여후 이미 상업운전중인 1단계 사업과 올 연말 준공목표로 추진중인 3,4단계 사업도 증자 및 인수합병의 형태로 참여한다는게 한전측의 설명이다.
총사업비 약 6000만달러가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중국 최대 발전회사인 대당(大唐)집단공사와 합자방식으로 추진된다. 대당전력측과는 지난 28일 합자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9월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의 3분의 2인 4000만달너는 중국 현지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방식으로 차입 조달할 예정이며 한전은 총자본금의 40%인 800만달러를 출자하게된다.
한전은 향후 20년간 발전소 운영에 참여하게 되는데 운영기간동안 연 120달러의 사업운영수익과 CDM사업 추진에 따른 연간 약 100만달러의 부가수입이 예상된다고 한전측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