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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상반기 영업이익 1207억원

정유진 기자 기자  2009.08.17 17: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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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CJ제일제당은 상반기 매출 1조 9038억원, 영업이익 1207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3.2%, 순이익은 21.1% 감소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5% 증가해 1조 9038억원을 기록했다. '행복한 콩' 두부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냉장식품 프리미엄 브랜드인 프레시안 제품 및 계란의 판매호조로 육가공 부분 매출도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소재식품 부문에서 올리고당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가정용 베이킹 제품인 프리믹스(pre-mix) 시장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CJ관계자는 "전분당 생산업체인 신동방CP와 식용유 생산업체 삼양유지의 판매대행을 하면서 두 회사의 매출액 680억원이 CJ제일제당 매출액에 포함된 것도 매출 증가에 큰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오 계열사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가축 사료용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 생산과정에서 수율(원료 추출량 대비 라이신 추출량 비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생산원가를 낮춘데다 핵산 가격이 호조를 보이면서 해외 바이오 계열사(인도네시아 PT CJI, 중국 요성 등)의 지분법 이익이 289억을 기록했다.  해외 바이오 계열사의 매출 성장율은 전년 대비 37.9%에 이른다.

매출은 늘었지만 매출이익률은 작년 33.1%에서 28.3%로 떨어졌다. 특히 소재식품 부문에서 매출이익률이 19.8%에 그쳐 전년 25.0%에 비해 5.2%p 급감했다. 밀가루, 설탕 등 소재식품 부문은 상반기 고환율이 지속되고, 국제원당시세가 급등하는 등 원가부담이 증가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환율은 최근 1250원대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상반기 전체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50.93원으로, 작년 상반기 평균 환율 986.09원보다 364.84원이나 높았다. 제약부문에서도 제약 매출 부진 및 엔화 강세에 따른 사용원가 상승 요인까지 겹쳐 매출이익률이 11.7%p 급감했다.

CJ제일제당은 고환율로 인한 사용원가 상승을 내부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강력한 원가개선활동과 함께 단기 판촉 활동을 지양하는 전사적인 경비 감축 노력을 하고 있다. 그 결과로 2009년 상반기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광고비 포함) 비율은 전년 대비 2.7%p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