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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그룹 '놀이터', 세 번째 앨범 발매!

유병철 기자 기자  2009.08.17 15: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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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 음악으로 음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감성 음악 그룹 '놀이터'가 2년 6개월 만에 3집 '라온제나'를 들고 우리들 곁을 다시 찾아왔다.

이번 음반은 '기쁜 우리'라는 뜻을 갖고 있는 순수 우리 나라 말 '라온제나'를 통하여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한글과 음악과의 만남을 표현하고자 한 강한 의도가 담겨 있다.

따라서 우리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는 예쁜 우리말들을 음악적으로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음반 발매마다 전통음악을 현대화하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왔던 이번 3집에서는 고려 가요를 현대적으로 살려 내는 일에 주력했다. 슬픈 이별의 내용을 담고 있는 '가시리'를 악장가사에 나와 있는 운율 그대로, 전통선율과 오케스트라 그리고 섬세한 파워가 돋보이는 국내 최고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의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새롭게 재탄생 되었다.

이별의 애틋함을 가슴속으로 승화하는 한 여인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 '가시리'를 이번 '라온제나'를 통해 한 단계 성숙해진 놀이터의 음악으로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008년 KBS 국악 대상 연주 팀 부문 수상에 빛나는 그들의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연주는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사운드오브뮤직' 등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들을 우리 음악으로 편곡하여 감성 충만한 멜로디로 새로워졌다.

뉴에이지 피아노 연주가 유키 구라모토의 'Meditation' 또한 바쁘고 지친 사람들의 마음속에 촉촉한 단비가 되어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있다.

이번 앨범은 기존 앨범과는 달리 100% 청정 무공해 웰빙 앨범을 표방하며 마치 가공 조미료 없이 상큼하고 담백한 샐러드처럼 아삭아삭 씹히는 상쾌한 느낌을 충만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현실의 복잡한 걱정과 고민, 외부 소음으로부터 탈출하여 따뜻한 남쪽 섬, 별들이 빛나는 한 여름 밤의 꿈 같은 멜로디로 구성되어 있어 몸과 마음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어느 멋진 휴가'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현대인들을 위한 안식처와도 같은 곡으로 사랑 받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 실제로 초원 위에 나무가 한 그루 서 있는 것처럼,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그린 크레파스 그림처럼 머리 속으로 한편의 동화가 그려지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는 평을 얻고 있다. 그 만큼 맑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음악으로 표현한 이번 3집 앨범은 화려함보다는 소박하면서도 편안한 음악으로 보다 손쉽게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으로 탄생되었다.  

한편 '놀이터'는 오는 8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남산국악당에서 '놀이터 음악이야기Ⅵ-라온제나'라는 타이틀로 여섯 번째 공연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