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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극본 조정선 연출 이재상)에서 19세에 미혼모가 된 수희 역을 맡아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강은비에게 러브라인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면서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해지고 있다.
그동안 자신의 아이 하나를 편의점이나 찜질방에 버리고 나오는 등 막나가는 철없는 10대의 삶을 보여 왔던 수희는 최근 하나를 자신의 아이처럼 여기는 미풍(지창욱)을 통해 아이에 대한 사랑을 서서히 깨달으면서 성숙한 어머니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
수희는 그동안 하나를 자신의 자식처럼 돌봐준 미풍에게 고마움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늘 만나면 미풍과 티격태격 말싸움을 벌이는 등 어색한 모습을 보여 왔다.
하지만 15일과 16일 방송에서 조심스런 반전의 기운이 예감됐다. 수희가 하나와 자신에 대해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는 미풍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미풍 또한 수희가 어머니에게 5번이나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수희를 바라보는 눈길이 촉촉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두 사람이 하나와 함께 햇볕이 내리쬐는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십자수를 함께 하거나, 밥을 함께 차려먹는 모습 등이 마치 한 가족처럼 자연스럽다는 반응이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사랑이 드디어 시작되는 것이냐"며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10대의 개성을 제대로 살려주는 강은비-지창욱 커플이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다른 어느 드라마의 커플들보다 매력적이다"고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회의적인 반응도 만만치 않다. 수희가 미풍이의 친구 용철의 여자친구라는 점에서 일부 시청자들이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은비 소속사 스타앤히트 측은 "수희의 상처를 알게 된 미풍이가 수희를 친구의 여자친구가 아닌, 보호해주고 싶은 한 여자로 보기 시작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두 사람이 과연 사랑을 이루게 될 지 여부는 아직 결정지어지지 않았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배우로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강은비는 지난 6일 타이틀곡 '메이킹 러브(Makin' Love)'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가수 도전에도 나선 상황. 19일 MTV 'THE M(더 엠)' 녹화를 통해 가수로서의 첫 무대를 갖게 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