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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곰TV 클래식 시즌 3 우승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8.17 08: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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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테란 최고의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는 이영호의 수비가 승리를 거두었다.

그래텍(대표 배인식)이 주최하고 TG삼보(대표 김영민)와 인텔 코리아(대표 이희성),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는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3>의 결승전이 16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 볼룸에서 펼쳐졌다.

테란 최고의 ‘창과 방패’의 대결로 화제를 모은 이번 결승전에 KT 이영호와 CJ 변형태가 나섰다. 공격형 플레이어 변형태와 테란 최고의 수비수 이영호의 경기는 시작 전부터 e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러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둘은 최고의 대결을 펼쳤다.

변형태는 순식간에 빠른 공격으로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제압을 노렸으나 수비의 이영호답게 안정적으로 2세트를 가져간데 이어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우승을 거두었다.

이로서 이영호는 최고 테란이라는 영예와 함께 5천 5백 만원이라는 역대 스타크래프트 리그 중 최대 규모의 우승 상금을 가져가게 되었다. 이영호는 시즌1에서 아쉽게 결승에서 고배를 마신 설움을 말끔하게 씻어내었다.

이영호는 결승전 후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결승만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며 “팬 분들이 우승을 오래 기다리셨는데 이번 우승을 시작으로 개인리그에서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약 4만여 명의 곰TV 시청자가 동시접속으로 이번 결승순간을 함께 했다.

e스포츠 사상 최초로 선보인 관전 시스템도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곰TV 게임 스테이션’에서는 선수들의 자원 상황과 유닛 상황을 보면서 방송 중에 메시지도 노출할 수 있는 업그레이된 유닛 카운팅 시스템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