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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경축사, 변명과 남 탓하기 일관"

박주선 의원, 이명박 대통령 8·15경축사 '논평'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8.16 14: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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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박주선 의원(민주당·광주 동구)은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 64주년 경축사는 지난 1년 7개월간의 국정실패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국정쇄신 의지가 결여된 채 변명과 남 탓하기로 일관한 경축사다"고 비판했다.

16일 박 의원은 논평을 통해 "지역편중인사, 4대강 사업 강행, MB악법 날치기 처리로 정치를 후퇴시키고 지역주의를 심화시켜온 이명박 대통령이 이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쇄신 의지를 밝히기는커녕 오히려 행정구역 개편과 선거구제 개편을 제기한 것은 진정성 없는 국면전환용 카드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선거구제, 행정구역 개편 논의는 지방선거 이후 개헌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또 대북정책 메시지는 새로운 내용도 획기적 제안도 포함되지 않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진정으로 정치선진화와 지역주의 극복의지가 있다면 선거구제 개편과 행정구역 개편 논의는 지방선거 이후 개헌과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며 "지금은 산적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데 국력을 집중해야 할 때이다"고 주장했다.

또 "한반도 신평화구상은 북한이 거부하고 있고, 현실성도 실효성도 없는 정책으로 이미 판명된 '비핵개방3000정책'의 재반복에 불과하다"면서 "6·15, 10·4선언 이행에 대한 어떤 천명도 없는 한반도 신평화구상은 북한의 일방적 굴종만 강요할 뿐, 단절된 남북관계를 회복시킬 수 없으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의 진행과도 모순되는 비현실적인 대북정책이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다가오는 추석에 금강산면회소에서 이산가족상봉 추진을 북한에 제의해 남북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