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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동산투자도 전략이 있다는데

프라임경제 기자  2006.04.29 11: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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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3월 1일 외환거래규정 개정방안이 발표됐다. 이제 시장참여자들에게도 해외부동산투자시대가 열린 것이다. 전쟁을 할때에도 전략이 필요하듯 해외부동산 투자에도 분명 전략이 필요하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해외부동산 투자 전략을 살펴보자.

◆ 한국에는 집 하나만 남겨두자

먼저, 해외부동산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은 갖지 않는 것이 좋다. 고수익이 있는 곳에는 항상 고위험이 뒤따르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국내에서도 투자자들은 예금,증권,부동산 등의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해외부동산도 포트폴리오의 하나로 생각하고 자신의 재정상태에 맞게 접근해야 한다.

현재 8.31부동산대책으로 인해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 서부나 캐나다 지역의 경우 국내에 비해 부동산 거래규제가 미미하다.

또한 부동산상승률도 국내에 비해 높기 때문에 해외부동산투자는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로서 한 부분이 될 수 있다.

◆ 해외부동산은 환율이 수익을 잡아준다

최근 원화가 달러대비 970원선으로 상당히 고평가 되어있다.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달러대비 적정 원화가치는 1150원이라고 한다. 이렇듯 현재 달러가치가 하락해 있는 현 시점에서 해외부동산에 투자하면 임대수익이나 투자상승 이익 외에도 막대한 환차익을 올릴 수가 있다.

한 예로 지난 6개월 전에 미국부동산을 매입한 투자자는 1달러당 1100원에 투자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1달러의 가격은 이미 1000원 밑으로 떨어졌고 900원대도 위협하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지금 해외부동산을 사는 이들은 어쨌든 지난 6개월에 살 때 보다 20% 정도 디스카운트된 해외부동산을 살 수 있다. 즉, ‘꽃놀이패’인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 해외부동산은 절세 상품

세적인 측면에서 국내에 비해 매우 유리한 면이 많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의 경우 부동산 구입에 따른 취득세, 등록세가 없다.

또한 보유에 따른 종합부동산세도 없다. 보유기간이 1년이상인 경우 양도소득세를 최고 15%만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국내에 비해 세금부담이 훨씬 덜하다. 주거용 주택의 경우 소유주가 최근 5년동안 2년이상 거주한 경우 부부의 경우 양도차익의 50만불, 독신자의 경우 25만불까지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영국의 경우 거주목적의 1주택 소유자는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캐나다와 뉴질랜드는 증여세가 없기 때문에 해외부동산 취득시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면 좀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주)루티즈코리아 이승익 대표이사(
silee@rootiz.com)
▪ 파이낸셜데일리 증권부 기자
▪ 삼보정보통신(코스닥 등록기업)전략기획팀장
▪ 루티즈 캐피탈 M&A 담당이사
▪ 현주컴퓨터 비서실장
▪ JMK 플래닝 감사
▪ 현 (주)루티즈 코리아 한국지사 대표이사
▪ 해외부동산 길라잡이 “지금 미국을 사라”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