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여성들이 사용하는 일부 인조 속눈썹 및 남녀 공용으로 착용하는 가발 부착용 접착제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어 피부염을 유발시키고 있다.
인조눈썹은 눈을 더욱 크게 하고 눈매를 또렷하게 만들기 위해 여성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미용제품이고, 가발은 부족한 모발을 채워 한층 나은 인상을 보이기 위해 착용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최근 속눈썹과 가발 착용자들 가운데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바로 접착제 때문인 것.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인조 속눈썹 접착제 18개를 조사한 결과 3개 제품에서 피부염 등을 유발시키는 톨루엔이 기준치의 최대 8배 나왔다.
특히, 가발용 접착제의 경우는 더욱 심각했다. 18개의 제품 중 9개 제품에서 톨루엔이 나왔으며 한 개 제품에서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까지 검출됐다. '울트라홀드(29000㎎/㎏)' , '프라임 A텍', '프라임본드', '마이티타이트', '시그마본드', '슈퍼솔브', '헤어 익스텐션 리무버' 등 9개 제품에서 톨루엔이 24㎎/㎏에서 최대 29000㎎/㎏이 검출됐다.
미에스 피부과 임태균 원장은 "톨루엔은 피부염 및 두통을 일으키고 중추신경 장애와 혼수상태 등을 초래할 수 있다 " 며 "포름알데히드는 두드러기와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 등을 일으키는 유해물질" 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가발용에 사용되는 접착체는 현재 국내에서는 안전 기준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사용자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 측 한 관계자는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 나온 제품의 판매를 즉시 중단시키고, 이들 제품의 제조사와 상표를 '제품안전 포털시스템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