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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최고 수준의 공연이란 이런 것!

유병철 기자 기자  2009.08.13 10: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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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8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의 살아있는 전설 '오페라의 유령'이 오는 9월 23일 샤롯데씨어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최상의 캐스트와 음악, 환상적인 무대 매커니즘의 높은 완성도와 오직 세계 4개국에서만 공연되는 희소성으로 '오페라의 유령'은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국내 공연을 고대해 왔던 작품. 250억 원의 국내 최대 제작비, 10개월 장기 프로젝트 등 더욱 웅장하고 화려하게 돌아온 '오페라의 유령'은 준비과정부터 남다른 최고수준의 시스템으로 기대감을 최고조로 올려놓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6개월의 치밀한 오디션을 거쳐 오로지 실력으로만 캐스팅된 최상의 배우진뿐 아니라, 배우들이 최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과학적인 연습 시스템으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7월 30일 본격적인 공연 연습에 착수한 '오페라의 유령'은 주조연 캐릭터 드라마 연습, 앙상블 안무 연습, 음악 연습 등의 3개 클래스로 나누어 각각의 연습을 동시에 진행시키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파트의 하루 연습 시간을 1분 1초까지 치밀하게 계산해 배우들이 연습실에서 불필요하게 보내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연습에만 몰두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전세계 '오페라의 유령' 공연을 담당했던 연출가 아서 마셀라, 음악 감독 가이 심슨, 안무감독 패트리샤 머린이 연습 초기부터 참관해 모든 일정을 디테일하게 체크함으로 연습이 좀더 빠르고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였다.

   
   
연습 시작 시점을 기준으로 전체 공연 리허설이 이루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주. 연습 첫 주에 1막, 두 번째 주에 2막, 세 번째 주에 1, 2막 전체를 연습하는 등 단 3주 만에 전체 동작선과 연기 점검을 끝내는 '오페라의 유령' 연습은 치밀하고 체계적인 연습 시스템의 중요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밖에 10개월 장기 공연을 위해 배우들의 체력관리 프로그램, 성대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이 돋보이는 '오페라의 유령'은 최고 수준의 공연이란 무엇인지 곧 관객에게 확인시켜 줄 것이다.

체계적인 연습관리와 함께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줄 본격적인 셋업 작업도 착수되었다. '오페라의 유령'은 무대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무대 셋트만 40피트의 컨테이너 20대 분량이며, 동원되는 무대 스태프만도 100여 명에 이른다.

8월 12일부터 본격적인 무대 셋업에 들어가 9월 초까지 샤롯데씨어터를 17층이 넘는 거대한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로 뒤바꿔놓을 예정이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의 백미는 1톤이 넘는 거대 샹들리에가 공연 도중 천장에서 무대 위로 곤두박질 치는 장면.

그 엄청난 무게의 지탱과 안전한 무대 효과를 위해 샹들리에 셋업만을 위한 엔지니어팀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구조 엔지니어팀을 별도 구성됐을 정도다. 이미 총 2회 차에 걸친 사전 답사를 통해 극장 답사 및 실측 작업을 진행했으며 8월 10일에 입국해 샹들리에 설치를 위한 최종 작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어느 나라에서 공연되더라도 동일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과 최고의 한국 스탭의 환상적인 조화로 높은 완성도와 스펙터클한 무대를 구현할 '오페라의 유령'은 무대의 효과적인 활용과 마법 같은 무대장치로 감탄사를 절로 터트리게 만들 것이다.

다시 한번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다시 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 2001년 초연 당시 '오페라의 유령'은 7개월간의 공연 동안 객석 점유율 94%, 관객 24만 명이라는 경이적인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국내 유일무이한 기록. 8만년에 다시 돌아오는 '오페라의 유령' 역시 5월 13일 1차 티켓 오픈 하루만에 1만3500장의 판매 기록을 세우며 팬텀의 힘을 여실히 증명하기도 했다. 자체 기록 24만 명을 넘어 한국 시장 관객수의 최대치를 가늠할 새로운 지표가 될 이번 '오페라의 유령' 공연은 9월 23일을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대 장정에 들어간다.